각 세대를 방문해서 팬케이크를 판매하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단, 팬케이크를 판매할 때 100세대에는 “1개에 1.99프랑입니다”라고 하고, 나머지 100세대에는 “1개에 2.00프랑입니다”라고 알렸다. 거의 미미한 차이였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우수리가 있는 금액으로 판매한 경우에는 59.0퍼센트의 세대가 팬케이크를 구입한 것에 비해, 끝이 딱 떨어지는 금액으로 판매했을 때는 45.5퍼센트의 세대만 구입했다.
-프랑스 브르타뉴 대학교의 니콜라스 게강(N. Gueguen)의 실험-
진입장벽이라는 말이 떠오르네. 심리적 장벽이란 말도 생각나. 김연아, 박세리, 박찬호, 차범근 이런 사람들이 생각나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잖아. 그런데 그전에는 서양인들만 금메달을 땄잖아. 그래서 한국 사람은 동메달만 따도 대단한 거라 생각했지. 그런데 막상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니까 심리적 장벽이 없어진거지. 그래서 그 후에는 여러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수상하고 있잖아. 박세리 이전에는 우리 여자골프선수가 1위를 한 적이 없잖아. 그런데 박세리의 활약이후로는 여자골프는 한국선수들이 최고수준이지. 박찬호도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기 전에는 우리나라 야구선수는 메이저리거가 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박찬호 이후로는 계속 메이저리거로 활약하는 선수가 나왔지.
내 인생에도 적용되더라. 운동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죽어도 헬스장에 안가지는 거야. 근데 그 순간에도 팔굽혀펴기 1개는 할 수 있겠더라고. 그래서 하루에 1개씩 늘려가는 홈트를 했는데 그건 20일 이상 계속할 수 있었지. 불가능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이 말은 정말 진리를 담고 있어. 지금 이순간 불가능이라고 느끼는 것도, 사실은 미래에는 가능한 경우가 많잖아. 그리고 그걸 가능하게 한 사람이 있고. 그 사람 이후에는 다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잖아.
1개에 만원이면 안사고 싶은데, 9,900원이면 사게되는 건 아마도 심리적 장벽이 1만원 미만이라서 그럴거야. 100원은 거리에 떨어져 있어도 안 주우면서 100원 비싼 티셔츠는 죽어도 안사려고 하는 건 심리적 마지노선을 그렇게 정해 놓아서 그런거니까. 그렇다는 건 심리적 한계를 내가 다르게 설정하면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 수 도 있다는 뜻이지.
나도 박세리가 될 수 있어. 나도 김연아가 될 수 있어. 나도 박찬호가 될 수 있어. 나도 차범근이 될 수 있어. 나도 박지성이 될 수 있어.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 되었으니 나도 될 수 있어. 정말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추상적인 공통점만으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게 마음의 힘이라면 그 힘은 내 인생을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겠어.
'말투하나바꿨을뿐인데(나이토요시히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기부여가 되는 것들 (0) | 2022.10.17 |
---|---|
밴드웨건효과와 자아실현 (0) | 2022.10.17 |
마음관리와 제로 톨레랑스 원칙 (0) | 2022.10.17 |
정중한 사람 (0) | 2022.10.17 |
인사를 하면 복이 와요 (0) | 2022.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