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은 정치적 무관심입니다. 그리고 정치적 무관심을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생업이 너무 치열하고, 사회는 너무 복잡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개인이 당장 바꿀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은 대의제가 아닐까요? 그럼 정치에 큰 관심을 가진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이익단체입니다. 그리고 기업입니다. 정치인도 포함시켜야 하겠습니다. 이익단체나 기업은 언론과 결탁합니다. 법을 만들거나 법을 개정하려면 여론형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언론에 광고비를 주고, 편향된 여론을 유도합니다. ‘정의는 강자의 이익’이다.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 트라시마코스(Thrasymachus, ?~?)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는 돈있는 사람이 강자입니다. 강자가 법을 자기의 입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