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하나바꿨을뿐인데(나이토요시히토)

마음관리와 제로 톨레랑스 원칙

김재호작가 2022. 10. 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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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공원에는 쓰레기가 전혀 없다. 그 이유는 쓰레기가 하나라도 떨어지면 그 즉시 직원이 줍기 때문이다. 쓰레기가   하나라도 떨어진 상태로 놔두면 사람들이 그곳에 쓰레기를 계속 버려서 공원 전체가 쓰레기 더미가 되고 만다.다시 말해, 디즈니랜드에서는 쓰레기에 ‘제로 톨레랑스 원칙’을 도입했다고 할 수 있다. 

 

깨진 유리창이론이 생각나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이래.

 

Broken Window Theory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James Q. Wilson)과 조지 켈링(George L. Kelling)-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무질서를 관리하지 않으면 점점 더 무질서해지는 것이니까. 버려진 쓰레기 하나가 두개를 부르고 나중에는 마음껏 쓰레기를 버려도 되는 것처럼 사람들이 여기잖아. 그렇게 무질서가 확산되는거 아닐까? 내 삶도 작은 문제 하나를 방치했을 때, 다른 문제도 방치하기 더 쉬워지지 않을까? 그러다가 점점 더 손을 놓으면 마음도 부정적으로 바뀌고, 일도 비효율적으로 하게 되고, 나쁜 습관도 쌓이고, 알코올 중독같은 중독증상을 겪게되고 나중에는 범죄를 저지르기까지 하는 것 아닐까? 

 

귀차니즘은 이렇게 삶을 망친다. 귀차니즘은 행동경제학 용어로 현상유지 편향이라고 볼 수 있겠지?

 

현상유지 편향은 현상유지를 선호하는 의사결정에서 나타나는 지각적 편향이야. 지금 이대로 그냥 놔두고 바꾸지 않으려는 습관이지. 그런데 이렇게 현상유지만을 고집하면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처럼 무질서의 정도가 더 증가하게 되지. 세상이 변하는데, 나만 현상유지를 하면 결국 퇴보하는 거니까. 관리는 경영에서만, 행정에서만 필요한게 아니라, 다이어트에서도 필요하고, 운동을 할 때도 필요하고, 담배를 끊을 때도 필요한 거지. 귀차니즘 대신 관리하기. 자기 자신을 관리하기. 자기 마음을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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