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마가복음 3장 묵상

김재호작가 2024. 11. 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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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비유로 여러 가지를 가르치셨다.
 

그러나 하나님에게 마음을 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드러나지 않는다. 

하나님 나라는 수수께끼처럼 풀리지 않을 뿐이다. 

 
‘그들이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셔서,
그들이 돌아와서
용서를 받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이 사람을 차별하실까? 
누구는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시고
누구는 하나님에게 등을 돌리기를 바라실까? 
 
하나님은 악인에게도 동일한 햇빛을 주시는 분이시고, 
99마리의 양을 두고 잃어버린 양 한마리를 찾으러 가는 목자시다. 
오로지 마음을 닫는 것은 그 사람의 의지이다. 
자유의지에 따라 그 사람은 하나님을 거부하기도, 받아들이기도 한다. 
 
씨를 뿌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 곧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길가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그들이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곧바로 사탄 곧 사람의 무지한 마음, 어리석은 마음, 어지러운 마음, 거짓되게 오염된 마음이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진리,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아 가는 것이다. 
 
돌짝밭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진리,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진리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걸려 넘어지는 것이다. 
 
가시덤불 속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그 밖에 다른 일의 욕심이 마음에 들어와 진리, 하나님의 말씀을 막아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좋은 땅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진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진리,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진리는 그 사람에게서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는다.
 
사람이 등불을 가져다가 등경 위에다가 두는 것은 밝혀 보이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리로 모든 숨겨 둔 것은 드러난다.
하나님의 진리로 모든 감추어 둔 것은 나타난다.
하나님의 진리로 마음을 구석구석 밝혀라. 어두움을 몰아내라. 
무지와 어리석음과 허위와 거짓을 몰아내라. 
 
하나님의 말씀, 진리를 헤어리는 만큼, 하나님은 헤아려 진리를 알게 하신다. 그리고 덤으로 더 헤아리게 하신다. 
그러므로 진리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더 알게 될 것이고, 
진리를 가리고 거짓, 무지, 어리석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나중에는 진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될 것이다. 
 
 
진리를 사람의 마음에 뿌리면,
진리는 저절로 자라 싹, 이삭, 낟알을 낸다.
열매가 익으면 낫을 대 추수를 한다.
그러므로 결코 진리,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서 거두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겨자씨는 땅에 심을 때에는 세상에 있는 어떤 씨보다도 더 작다.
그러나 심고 나면 자라서, 어떤 풀보다 더 큰 가지들을 뻗어,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나라도 사람의 마음에 심겨질 때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나라는 창대해진다. 
 
 
폭풍 속 배에서 주무시던 예수께서는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더러 “고요하고, 잠잠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바람이 그치고, 아주 고요해졌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움직인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여기지만, 
하나님, 생명, 진리, 사랑 이것이 전부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에 의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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