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요셉은 다윗 가문의 자손이므로, 갈릴리의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다윗의 동네로,
자기의 약혼자인 마리아와 함께 등록하러 올라갔다. 그 때에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는데,
그들이 거기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되었다.
마리아가 첫 아들을 낳아서,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눕혀 두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방이 없었기 때문이다.
묵상
예수는 마리아에게서 태어났다.
예수는 완전한 사람으로 태어났다.
사회적으로 평범한 여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심지어 태어나자마자 구유에 눕혀졌다.
성경
그 지역에서 목자들이 밤에 들에서 지내며 그들의 양 떼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주님의 한 천사가 그들에게 나타나고, 주님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니,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여 준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서 너희에게 구주가 나셨으니, 그는 곧 그리스도 주님이시다.
너희는 한 갓난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것을 볼 터인데,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표징이다."
갑자기 그 천사와 더불어 많은 하늘 군대가 나타나서, 하나님을 찬양하여 말하였다.
"더없이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묵상
천사는 실제로 존재한다.
천사는 영적인 존재이다.
천사는 하늘나라(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적인 곳)에 있다.
천사는 영적인 곳뿐만 아니라, 물질세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물질세계 역시 하나님이 만들고, 통치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통치에 저항하는 것은 오직 사람의 마음 뿐이다.
자유의지를 가진 마음만이 하나님에게 저항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
천사는 사람의 말로 사람에게 뜻을 전달할 수가 있다.
천사는 하나님의 의도를 전달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가 된다.
영적인 세계에도 군대가 있다. 영적인 세계에도 질서가 있고, 여러 직업들이 있는 것은 사람의 몸이 죽으면 영적인 세계에서 영생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구원의 주님이다.
구원이라고 함은 속박이 있다는 것이요.
주님이라고 함은 섬기는 자가 있다는 것이다.
무지, 죄, 악에 갇혀있는 사람은 완전하신 하나님에게로 나아감에 의하여 구원을 받는다.
사람의 주인은 하나님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는 그리스도요, 주님이다.
그리스도는 메시아이고, 주님은 곧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사람의 몸으로 세상에 오셔서, 사람을 다시 하나님께로 이끈다.
성경
천사들이 목자들에게서 떠나 하늘로 올라간 뒤에, 목자들이 서로 말하였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바, 일어난 그 일을 봅시다."
그리고 그들은 급히 달려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찾아냈다.
그들은 이것을 보고 나서, 이 아기에 관하여 자기들이 들은 말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다.
이것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목자들이 그들에게 전해준 말을 이상히 여겼다.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고이 간직하고, 마음 속에 곰곰이 되새겼다.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본 모든 일이 자기들에게 일러주신 그대로임을 알고, 돌아가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를 찬미하였다.
묵상
천사들은 영적 세계에 존재한다.
천사들이 영적 세계에서 잠시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하나님의 지시에 의하여, 물질세계에 나타나,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천사는 평소에는 사람의 눈에 보일 수 없는 영적인 존재이다.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천사는 물질의 형태로 사람에게 보여지고,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는 것이다.
영적인 세계는 물질세계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상한 일이다.
감각으로 느낄 수 없는 일이다.
마리아는 이미 영적인 세계에서 온 천사의 말대로 성령으로 잉태되었고, 또 출산하였기에 물질세계의 감각을 초월한 하나님의 일을 막연하게나마 이해할 믿음이 있었다.
하나님의 크심은 물질세계를 당연히 초월한다.
사람의 감각으로 느끼는 세계가 전부가 아님은 이미 사람의 지식, 과학으로도 증명이 되고 있다.
성경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행할 때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수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준 이름이다.
모세의 법대로 그들이 정결하게 되는 날이 차서, 그들은 아기를 주님께 드리려고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그것은 주님의 율법에 기록된 바 "어머니의 태를 처음 여는 사내아이마다, 주님의 거룩한 사람으로 불릴 것이다" 한 대로 한 것이요,
또 주님의 율법에 이르신 바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드려야 한다" 한 대로, 희생제물을 드리기 위한 것이었다.
묵상
천사는 예수라고 이름하라고 했다.
천사는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인다.
결국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예수(예수아, 여호수아)라고 이름지은 것이다.
야훼의 구원이라는 의미,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의미이다.
이사야 7장 14절
Therefore the Lord himself will give you a sign:
The virgin will be with child and
will give birth to a son,
and will call him Immanuel.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계신다.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계시는 것이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이다.
하나님은 완전하고, 무소부재하고, 전지전능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의 어리석음에 갇혀있지 않고,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것이 사람의 구원이다.
성경
그런데 마침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므로,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고 있었고, 또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계셨다.
그는 주님께서 세우신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할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은 사람이었다.
그가 성령의 인도로 성전에 들어갔을 때에, 마침 아기의 부모가 율법이 정한 대로 행하고자 하여, 아기 예수를 데리고 들어왔다.
시므온이 아기를 자기 팔로 받아서 안고, 하나님을 찬양하여 말하였다.
"주님, 이제 주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이 종을 세상에서 평안히 떠나가게 해주십니다.
내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이것을 모든 백성 앞에 마련하셨으니,
이는 이방 사람들에게는 계시하시는 빛이요,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시므온이 아기에 대하여 하는 이 말을 듣고서, 이상하게 여겼다.
시므온이 그들을 축복한 뒤에, 아기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 가운데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도 하고 일어서게도 하려고 세우심을 받았으며, 비방 받는 표징이 되게 하려고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칼이 당신의 마음을 찌를 것입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의 마음 속 생각들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묵상
예수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도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 성령, 거룩한 영, 진리의 영의 임재 속에 살고 있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의롭고, 경건해진다.
하나님은 미래의 일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마음은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을 배격하기도 하고, 따르기도 한다.
하나님을 향한 의지는, 하나님을 영접할 기회를 만들고, 하나님을 영접하는 자는 누구나 하나님과 거하게 된다.
하나님은 사랑이요, 생명이기 때문이다.
성경
아셀 지파에 속하는 바누엘의 딸로 안나라는 여예언자가 있었는데, 나이가 많았다. 그는 처녀 시절을 끝내고 일곱 해를 남편과 함께 살고, 과부가 되어서, 여든네 살이 되도록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을 섬겨왔다.
바로 이 때에 그가 다가서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렘의 구원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였다. 아기의 부모는 주님의 율법에 규정된 모든 일을 마친 뒤에, 갈릴리의 자기네 고향 동네 나사렛에 돌아왔다.
아기는 자라나면서 튼튼해지고, 지혜로 가득 차게 되었고, 또 하나님의 은혜가 그와 함께 하였다.
묵상
세상에는 무명의 사람들이 많다.
무명의 사람들 가운데는 하나님에게 자기 마음을 열고, 자기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내 놓은 사람도 있다.
그들은 세상에서는 별볼일없지만, 하나님에게는 크게 쓰임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예수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으로 자라났다.
하나님의 생명, 진리, 사랑은 예수를 튼튼하게 하고 지혜롭게 하고, 하나님으로 충만하게 한다.
하나님과 예수는 하나이다.
성경
예수의 부모는 해마다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갔다.
예수가 열두 살이 되는 해에도, 그들은 절기 관습을 따라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올라갔다.
그런데 그들이 절기를 마치고 돌아올 때에, 소년 예수는 예루살렘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그의 부모는 이것을 모르고,
일행 가운데 있으려니 생각하고, 하룻길을 갔다. 그 뒤에 비로소 그들의 친척들과 친지들 가운데서 그를 찾았으나,
찾지 못하여,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서 찾아다녔다.
사흘 뒤에야 그들은 성전에서 예수를 찾아냈는데, 그는 선생들 가운데 앉아서,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슬기와 대답에 경탄하였다.
그 부모는 예수를 보고 놀라서, 어머니가 예수에게 말하였다. "얘야, 이게 무슨 일이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찾느라고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 모른다." 예수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습니까?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습니까?" 그러나 부모는 예수가 자기들에게 한 그 말이 무슨 뜻인지를 깨닫지 못하였다. 예수는 부모와 함께 내려가 나사렛으로 돌아가서, 그들에게 순종하면서 지냈다. 예수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다.
묵상
12세가 된 소년 예수의 말에는 슬기가 있었다.
소년 예수는 자기의 아버지가 하나님임을 안다.
소년 예수는 부모에게 순종하면서 지냈다.
예수는 지혜가 자랐다. 몸이 자랐다.
하나님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다.
사람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다.
예수의 어머니는 예수가 하나님임을 알고 있었다.
사람으로 온 하나님임을 알고 있었다.
사람이기에 성장해야 했지만, 하나님이기에 완전해져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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