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사탄아 물러가라 마가복음 8장 묵상 나눔

김재호작가 2023. 10. 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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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1그 무렵에 다시 큰 무리가 모여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놓고 말씀하셨다. 2“저 무리가 나와 함께 있은 지가 벌써 사흘이나 되었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가엾다. 3내가 그들을 굶은 채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그 가운데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4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이 빈 들에서, 어느 누가, 무슨 수로, 이 모든 사람이 먹을 빵을 장만할 수 있겠습니까?” 5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일곱 개가 있습니다.” 6예수께서는 무리에게 명하여 땅에 앉게 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를 들어서, 감사 기도를 드리신 뒤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었다. 7또 그들에게는 작은 물고기가 몇 마리 있었는데, 예수께서 그것을 축복하신 뒤에, 그것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다. 8그리하여 사람들이 배불리 먹었으며, 남은 부스러기를 주워 모으니, 일곱 광주리에 가득 찼다. 9사람은 사천 명쯤이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헤쳐 보내셨다. 10그리고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라,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셨다.

 

묵상:

예수는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였다. 

예수와 하나님은 하나이다. 

예수는 하나님이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있다. 

예수는 시간, 공간이 한정된 곳에서 하나님으로 나타났다. 

하나님은 시간, 공간을 초월하신 분이다. 

그러나 예수는 하나님과 하나이므로, 미래의 일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는 놀랍다. 

이미 죽은 작은 물고기 몇마리가 몇천마리 또는 몇만마리가 된다. 

빵 7개가 4천개 혹은 8천개이상이 된다.

사람들은 자연법칙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자연법칙으로 이해하려고 한다. 

영이신 하나님을 물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한다. 

피조물이 조물주를 판단하려고 한다. 

 

예수는 피조물로 이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이다. 

예수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이해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자연법칙을 초월하여 이해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수를 통해 하나님을 드러낸다.  

 
성경:
11 바리새파 사람들이 나와서는, 예수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예수를 시험하느라고 그에게 하늘로부터 내리는 표징을 요구하였다. 12예수께서는 마음 속으로 깊이 탄식하시고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아무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13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떠나,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14 제자들이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었다. 그래서 그들이 탄 배 안에는 빵이 한 개밖에 없었다. 15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경고하여 말씀하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바리새파 사람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16제자들은 서로 수군거리기를 “우리에게 빵이 없어서 그러시는가 보다” 하였다. 17예수께서 이것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빵이 없는 것을 두고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의 마음이 그렇게도 무디어 있느냐? 18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내가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에, 너희는 남은 빵 부스러기를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열두 광주리입니다.” 20“빵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에는, 남은 부스러기를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일곱 광주리입니다.” 21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묵상: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에게 시비를 걸었고, 시험했다. 

하나님을 열심히 섬긴다고 하는 바리새파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시비를 걸고, 하나님을 시험한 것이다. 

하나님에게 표징을 요구한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열어보이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수단으로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 관심이 없고, 자기의 유익에만 관심을 가진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자기의 마음을 열어 하나님과 교통하기 때문에 당연히 하나님이 보낸 예수를 안다. 

세례요한이 예수를 증언했듯이, 하나님을 따른다.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따른다고 하나, 속으로는 하나님을 수단삼아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자였다. 

그러므로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섬기거나, 따르거나하지 못하고 도리어 시비를 걸고, 표징을 구하였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표징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하나님께 열어,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통해 표현되도록 한다. 그리하여 스스로가 표징이 된다.

바리새파 사람, 헤롯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자이다. 

예수는 자기의 유익을 구하느라,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는 것을 경계하라고 말한다.  

 
성경:
22그리고 그들은 벳새다로 갔다. 사람들이 눈먼 사람 하나를 예수께 데려와서, 손을 대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23예수께서 그 눈먼 사람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 두 눈에 침을 뱉고, 그에게 손을 얹으시고서 물으셨다. “무엇이 보이느냐?” 24그 사람이 쳐다보고 말하였다. “사람들이 보입니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다니는 것 같습니다.” 25그 때에 예수께서는 다시 그 사람의 두 눈에 손을 얹으셨다. 그 사람이 뚫어지듯이 바라보더니, 시력을 회복하여 모든 것을 똑똑히 보게 되었다. 26예수께서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시며 말씀하셨다. “마을로 들어가지 말아라.
2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 가이사랴에 있는 여러 마을로 길을 나서셨는데, 도중에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9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 예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30예수께서 그들에게 엄중히 경고하시기를, 자기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31그리고 예수께서는, 인자가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예수께서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 예수를 바싹 잡아당기고, 그에게 항의하였다. 33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시고, 베드로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34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35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36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37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38음란하고 죄가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묵상:

 

예수는 눈 먼 사람의 시력을 회복시켜 주었다. 

하나님의 생명은 장애를 회복시킨다. 

반대로 사람의 악한 마음은 영적 시력을 마비시킨다. 

예수를 보고도, 하나님을 보고도, 시비를 건다. 

하나님의 표징을 구하는 사람들을 피해 예수는 마을 밖에서 조용히 하나님의 표징을 드러낸다. 

표징은 사람을 구원시키지 못한다.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도록,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열어야 한다. 

예수는 자기가 그리스도, 메시야인 것을 소문내지 말라고 한다. 

그리스도가 오히려 많은 고난을 받을 것임을, 겉으로는 하나님을 가장 잘 따르는 지혜자들(장로들, 대제사장들,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을 것임을, 죽임을 당할 것임을 제자들에게 알려준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죽임을 당한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을 제자들에게 알려준다. 

 

메시야, 그리스도가 온 세상을 점령하고 지배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높은 지위를 얻는 것은 사람의 일이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을 나타내고, 희생을 당하면서도 보복하지 아니하고, 죽음에서도 생명의 부활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다. 

사람의 일에 몰두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는 자기 유익의 수단이요, 하나님의 표징 역시 수단일 뿐이다. 

예수는 하나님을 표현한다. 

자기를 부인하라.

자기 십자가를 지라.

그리스도를 따라오라.

자기 목숨을 그리스도, 복음을 위해 잃어라. 

거룩하고, 선하라.

하나님을 자랑스러워하고, 진리를 위대하게 여겨라.

진정한 목숨, 진정한 생명인 하나님을 소중하게 여겨라.

 

그리스도는 자기 아버지인 하나님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온다. 

이 세상의 돈, 명예, 권력, 재물을 탐하는 것을 그쳐라.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것이 사탄이다. 

사람의 일을 우선하여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일을 우선시하라. 

진리를 따라 생명을 드러내고, 사랑을 실천하고, 이를 위하여 자기 목숨조차도 아끼지 말아라. 

이것이 사람이 생명으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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