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내안의 나 6장 조셉베너

김재호작가 2023. 9.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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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하지 않는다. 

신은 인간의 내부에 있어 인간이 생각하도록 한다. 

 

인간 내부에 있는 신은 인간이 하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기관, 인성, 육체, 마음, 영혼을 통해서 한다.  

 

신은 나를 신의 형상, 모양대로 만들었다. 

나 안에서 신의 존재를 행사한다. 

나는 내 마음 속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이상, 생각을 불어 넣어주고 이끌어주는 신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신의 형상, 모양대로 만들어진 나는 신의 모든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생각은 창조하는 것이다. 

 

나는 신에게서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물질세계에서 살고 있다. 

나의 몸은 살로 이루어져 있다. 

즐거움, 고통의 감정이 교차한다. 

신의 의지에 반하는 악이라 부르는 사악한 기운을 세상에 퍼트린다. 

나의 이런 생각은 소멸해 갈 인간의 의식으로 인해 존재한다. 

신은 인간이 그러한 모든 것을 생각하는 그대로 나타나도록 했다. 

내 몸, 인성, 성격, 환경, 세계 이 모든 것은 현재의 상태가 되도록 나 스스로 생각해 왔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된 것이다. 

 

나의 진정한 자아인 신은 의도적으로 나를 현재의 불유쾌한 상황으로 주의를 돌리도록 했다. 

내가 그러한 상황을 지금 보이는 것처럼 보도록 유도했다. 

 

신은 모든 물질적인 외관은 인간의 마음으로 보았을 때는 환영이라는 것을 가르친다. 

신은 인간적인 이해가 얼마나 오류를 범하는지 가르친다. 

신은 나의 인간적인 마음을 유혹하여 세속적인 것을 추구하도록 외관을 나에게 제시했다. 

결국 나는 내부에 있는 신, 신의 지성으로 돌아설 것이다. 

 

내가 내부에 있는 신에게 돌아섰을 때

신은 나의 눈을 열어준다. 

 

내가 부조화스러운 상념에 힘을 실어주는 생각을 멈추면 그 상념은 사라진다. 

신을 향해 내부로 돌아와서 신이 나의 생각을 이끌도록 하라. 

내가 거짓과 진실을 구별할 때, 외관과 실체를 분별할 수 있을 때

나의 생각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창조할 수 있다. 

 

이상을 불어넣고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언제나 신이다. 

신은 이상이 열매를 맺도록 했다. 욕망을 탄생시켰다. 

욕망은 신의 의지를 수행하는 일시적인 대리자로서 원동력이 되는 힘을 제공했다. 

모든 이상, 욕망은 바로 신에게서 온 것이다. 

내 마음, 가슴에 영감을 불어넣어 나를 통해 외부로 현현되도록 한 것은 신의 이상, 욕망이었다. 

 

나는 내부에서 일어난 신의 욕망, 충동을 잘못 해석한다. 

나는 이기적인 목적을 추구한다. 

그것조차도 신의 목적을 수행하는 것이다. 

신의 선물을 오용하고, 그로 인하여 초래된 고통을 겪고 나면

나는 신의 이상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순수한, 헌신적인 통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 

 

지금까지 생겨난 모든 사물, 상황, 사건의 처음에는 마음 속에 이상이 있었다. 

이상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은 욕망, 생각, 말이다. 

그림, 기계, 물건, 상황 모두 그렇다. 

 

나는 지금도 그리고 언제나 

이러한 생각의 힘을 통해 모든 지상의 왕국을 지배한다. 

내가 지금 이순간 생각하고 말로 표현하면 된다. 

 

나의 내부에 있는 의식인 신의 의식이 생명을 가지고 있는 질료,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은 모든 질료를 활성화시키는 의식과 하나이다. 

나의 의지와 하나인 신의 의지라는 것, 나의 모든 욕망은 신의 욕망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나는 내부에 있는 신을 알고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나는 내부에 모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신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신의 이상은 반드시 나를 통해 표현되어야 한다. 

내가 단지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신은 완벽하게 표현된다. 

인간적인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라. 

모든 개인적인 관념, 믿음, 견해를 접어두라. 

내가 해야 할일은 단지 내부에 있는 신에게 돌아서서,

나의 생각과 욕망을 지시하도록 놓아두고,

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하게 하는 것이다. 

나의 욕망은 실현된다. 

나의 삶에는 장엄한 조화가 찾아든다. 

나의 세상은 천상이 된다. 

나의 자아는 신의 자아와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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