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내안의 나 8장 9장 조셉베너

김재호작가 2023. 9. 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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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나의 이상

 

신의 마음의 영역에서 태어난 이상은 즉시 실체가 된다. 

신의 존재의 영원성에서 볼 때 시간이란 없다. 

 

나에게 있어 이상은 먼저 욕망을 낳는다. 

욕망은 생각을 불러 일으킨다. 

생각은 행위를, 행위는 결과를 불러온다. 

이상은 결국 외부로 열매맺는다. 

 

실제에 있어서 신은 욕망이 없다. 

신은 모든 것이다. 

모든 것은 신의 것이다. 

신은 단지 결과를 불러일으키도록 말을 하거나, 생각만 하면 된다. 

 

내가 느끼는 욕망은 신으로부터 온 것이다. 

욕망은 신의 이상에서 태어난 것이다. 

나를 통해 이상이 표현되도록 오직 나의 마음속에만 심은 것이다. 

내가 무엇을 바라든지 신은 나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면서 신의 목적을 알린다. 

 

내가 느끼는 모든 실제적인 욕망, 내 가슴 속의 모든 욕망은 신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신의 자아를 표현하고자 하는 이상이 잉태되면 신은 단지 생각하기만 하면 된다. 

신의 의지를 집중함으로 인해 일어난 진동의 파장은

신의 존재의 우주적 힘으로 하여금 신의 마음의 영원한 저장고 안에 있는

필요한 요소들을 끌어모으도록 한다. 

신의 이상을 핵으로 하여 필요한 요소를 행성의 상념체에 결합시켜서 형태를 빚는다. 

거기에 신의 생명 실체를 채우고 신의 존재의 모든 가능성을 부여한다. 

 

신은 신의 신성한 속성들이 의식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매개체를 창조하였다.  

신의 집중화된 상념에 응하여 인간이라는 표현매개체가 겉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나는 지구에서 영혼을 부여받아, 신의 이상을 최종적으로 완벽하게 표현함을 목적으로 한다. 

 

영원에는 시간이 없고, 공간이 없고, 개체성이 없다. 

시간, 공간, 개체성이라는 환영은 물질세계에 상념현상이 탄생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일 뿐이다. 

분리되었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잉태되었다가 한참 후 완전한 분리의식이 시작되었다. 

 

사람은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특별한 속성을 표현하면서 스스로 신의 자아의 이상을 옷으로 삼아 휘감았다. 

신의 자아의 이상은 사람의 특별한 표현을 위한 영혼이 되었다. 

영혼은 특별한 속성을 위한 매개체로서 표현되고 있는 신의 자아이다. 

 

신의 형상과 모습을 갖고 있고

신의 생각의 실체로 구성되어 있고

신 생각을 둘러싸고 옷을 입히고 있는 이 성전은

결과적으로 사람의 실제 몸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파괴될 수 없고, 불멸하며, 완전하다.

그것은 신의 살아있는 본질을 담고 있는,

그것이 외부로 표현되어 물질적 형태를 취할 수 있을 때를 기다리는

신의 완전하고 상상된(이미지화된) 생각이다.

 

사람에 의해 신이 그린 상념은

사람이 거하고 있는 곳에,

사람의 영혼의 사원, 사람의 영혼의 몸을 짓고 있었다. 

 

신의 상념의 상태로 잠재되어 있는 사람은

신의 모양과 형상대로 만들어지긴 했으나

미처 활성화되지 않았다. 

인간적인 인성과 연결되지 못하고 있었다. 

인성은 태어나지도 않았다. 

 

9장 에덴동산

 

자아는?

실제한다는 사람의 생각으로 인해 창조되었다. 

사람은 자아를 신과 분리된 것으로 여겼다. 

자아에 힘을 부여함으로 인해 생명을 주어 사람을 유혹하고 속이도록 했다. 

스스로 창조된 자아는 이기적인 자존심, 야망, 상상의 힘으로 뭉쳐있다. 

생명, 소유, 현명한 사고, 훌륭한 사고에 집착한다. 

자아는 단순히 사람의 인간적인 인성일 뿐이다. 

자아는 분리된 주체성이다. 

자아는 실체성, 영속성이 없다. 

자아는 언젠가는 죽을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온갖 더러운 이기심, 인간적인 허영이 있다. 

 

신은 의식적으로 나의 영광스럽고 신성한 자아로부터 분리되어 왔던 인성적인 모든 환영을 지적해 준다. 

 

신, 나 자신의 진정한 자아, 하늘에 거하고 계신 아버지에게 기도하면 참된 깨달음이 온다. 

 

신의 이상의 내부에 있는 힘은 생명 실체를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을 끌어 모아 활성화시킨다. 

시간이 진행됨에 따라 나의 영적인 몸을 구성하고 있는 상념 이미지의 패턴에 따라

원자는 원자대로, 세포는 세포대로 본질적인 실체로 본을 뜨고 틀을 짠다. 

마침내 나를 담을 수 있는 형태가 만들어져 외부로 드러난다. 

 

신이 사람의 인간적 인성을 태어나게 한 것은

신의 속성을 지상에서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매개체를 준비시키고 발전시키고자 했던 신의 의지의 인간적인 국면이었다. 

 

초월의 상태에서는 오직 이상만이 존재한다. 이상만이 표현된다. 

 

사람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신의 속성중 하나인 인간은

그러한 속성을 표현할 수 있는 신의 이상의 내부에 거하고 있었다. 

그 다음에는 신의 자아의 상념 이미지 안에 거하다가

마침내 이 지구 형태의 세상에 현현하게 되었다. 

 

인간의 마음이 신의 이상을 말로써 표현하고자 애쓰면 쓸수록 상황은 점점 더 비참하게 되었다. 

사람의 인성을 그대로 간직한 채 이상을 살아있는 행동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욕망은 무의미하고 무가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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