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내가 과거에 상상했던 미래의 모습, 미래는?

나는 현재를 경험한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과거에 꿈꿨던 것들이다. 현재를 꿈꾸면서 나는 과거에 선택했고, 행동했고, 계획했다. 그걸 보면 내 미래는 현재의 선택에 달렸다. 현재 나는 무엇을 선택할지, 무엇을 행동할지, 무엇을 계획할지 고민해야 한다. 그러고 보니 참 우습다. 과거의 선택으로 현재에 있으면서도, 미래를 예측할때에는 현재를 기준으로 예측을 하니 말이다. 미래를 예측할 때는 현재상황을 기준으로 예측을 해서는 안된다. 현재상황은 과거의 선택과 결정, 과거의 행동과 계획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니 말이다. 미래를 예측할 때는 현재상황이 아니라, 과거의 선택이 아니라, 현재의 선택과 결정에 의해 해야 한다. 내 현재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계획하고, 행동하고, 이루게 될 것이니 말이다. 이 당연한 인과관계를 무시하고 나는 현재의 상황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무의식은 경험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한다. 무의식이 경험에 집중하면, 다시말해 과거의 경험과 배경지식에 집중하면 그 과거를 되풀이하는데 에너지를 쏟을 것이다. 그러나 무의식이 상상에 집중하면, 다시말해 미래에 이루어질 것들, 소망, 원하는 것에 집중하면, 그 소망을 이루는데 에너지를 쏟을 것이다. 

 

나의 현재는 과거의 소망, 과거 나자신의 미래전망에 기초하고 있다. 나의 미래는 현재의 소망, 현재 나 자신의 미래전망에 기초한다. 결국 나의 미래는 나의 상상에 기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의 무의식에게 어떤 이미지를 보여줄 것인가? 이 질문은 나는 미래에 어떻게 살고 싶은가, 나는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나는 미래에 어떤 모습인가 라는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성경-

 

나의 신념을 바탕으로 내 미래는 형태를 갖추어 나갈 것이다. 내 현재가 나의 과거의 신념을 바탕으로 지금의 형태를 이룬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