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누가복음 6장 묵상나눔

김재호작가 2023. 11. 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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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서 먹었다.
그러자 몇몇 바리새파 사람이 말하였다. "어찌하여 당신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너희는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사장들 밖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제단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묵상

그리스도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하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안식일은 하나님에게 바친 거룩한 날이다. 

안식일은 사람에게 거룩한 날이다. 

유대인을 거룩하게 구별한 이가 하나님임을 알게 하는 표징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은 6일동안 이 세상을 만들고, 7일에 쉬었기 때문에 안식일을 복주고, 거룩하게 하였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신 분임을 기억하고, 인정하는 것이 바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었고, 유지시키는 분이심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안식일을 지키는 의미이다. 

하나님이 바로 안식일의 의미이다. 

안식일에 일을 하지 말라는 율법은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을 기억하며 사는 사람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비벼 먹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다윗과 그 일행이 제단빵을 먹은 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중요하고, 형식을 지키면서 실질을 잃어버리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성경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치시는데, 거기에는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예수가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지 엿보고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가운데 서라." 그래서 그는 일어나서 섰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물어 보겠다.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목숨을 건지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 예수께서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서, 그 사람에게 명하셨다. "네 손을 내밀어라." 그 사람이 그렇게 하니, 그의 손이 회복되었다. 그들은 화가 잔뜩 나서,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였다.

 

그 무렵에 예수께서 기도하려고 산으로 떠나가서, 밤을 새우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셨다. 날이 밝을 때에, 예수께서 자기의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 가운데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는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열둘은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열심당원이라고도 하는 시몬과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배반자가 된 가룟 유다이다.

 

 

묵상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착한 일을 하는 것, 목숨을 건지는 것이 옳은가? 

모세는 안식일에 일을 하는 자를 죽이라고 하였다(출애굽기31장 14절). 안식일을 더럽히지 말라고 하였다.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안식일을 더럽히는 것인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모세의 율법을 철저히 따랐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준 율법은 후대에 왜곡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의 정신이 퇴색되고, 선민의식과 외식만 남았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하나님을 알리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런데 종교인들(율법학자, 바리새파 사람들)은 그리스도에게 화가 잔뜩 나 있다. 

 

예수는 산으로 떠나갔다. 밤을 새우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셨다. 

기도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눈에 보이지 않으신다. 귀에 들리지 않고, 손으로 만질 수 없다. 

영이신 하나님과 어떻게 소통을 할 수 있을까? 

예수님처럼 세상의 소음, 마음의 혼란에서 벗어나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하늘(영적 세계)에 계신 모든 만물의 아버지인 하나님의 뜻(사랑)이 이 땅과 나 자신에게도 이루어지기를 의도해야 한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고, 회개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고, 우리가 유혹에 빠지지 않기를 구하고, 악함에 빠지지 않기를 구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의 문을 두드리고, 더불어 지내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사람이 자기의 문을 열고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생명으로 사랑으로 사람과 함께 하시는 것이다. 

 

예수는 제자들 가운데 사도를 12명을 세우셨다. 그 중에는 훗날의 배신자도 있었다. 

하나님이 배신자를 제자들 가운데 사도(사신, 사자, 사절, 파견된 자)로 세우신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하나님의 넓고 크고 깊고 높은 사랑을 표현하는 것일까? 

 

성경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오셔서, 평지에 서셨다. 거기에 그의 제자들이 큰 무리를 이루고, 또 온 유대와 예루살렘과 두로 및 시돈 해안 지방에서 모여든 많은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었다. 그들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또 자기들의 병도 고치고자 하여 몰려온 사람들이다. 악한 귀신에게 고통을 당하던 사람들은 고침을 받았다. 온 무리가 예수에게 손이라도 대보려고 애를 썼다. 예수에게서 능력이 나와서 그들을 모두 낫게 하였기 때문이다.

 

묵상

예수는 왜 악한 귀신을 내쫒았을까?

예수는 왜 병든 사람들을 고치셨을까?

예수는 하나님과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생명이고, 사랑이듯, 예수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생명으로 회복시키는 능력이다. 

 

 

성경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너희 가난한 사람들은 복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의 것이다. 너희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너희가 배부르게 될 것이다. 너희 지금 슬피 우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너희가 웃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고, 인자 때문에 너희를 배척하고, 욕하고, 너희의 이름을 악하다고 내칠 때에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아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다. 그들의 조상들이 예언자들에게 이와 같이 행하였다.

 

묵상

그리스도를 따르던 제자들은 가난하고 굶주렸다.

제자들은 슬피울었고, 미움을 당했고, 그리스도 때문에 배척당했고, 욕을 먹었고, 악하다며 내쳐졌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따랐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기 때문에 제자들은 복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자기의 것이 되었다. 

제자들은 배부르게 될 것이고, 웃게 될 것이고, 때가 오면 기뻐하고 뛰놀고, 영적인 세계에서 큰 상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예언자들을 홀대한 사람들은, 예수의 제자들도 핍박하였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다. 

하나님의 생명, 사랑, 진리를 따르는 것이다. 

가난하고, 배고프고, 슬픔에 눈물짓고, 배척당하고, 욕을 먹고, 악하다고 내쳐지더라도 하나님의 생명, 사랑, 진리를 따르는 것이다. 

 

 

성경

그러나 너희, 부요한 사람들은 화가 있다. 너희가 너희의 위안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들은 화가 있다. 너희가 굶주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 지금 웃는 사람들은 화가 있다. 너희가 슬퍼하며 울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할 때에, 너희는 화가 있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예언자들에게 이와 같이 행하였다.

 

묵상

부를 좆아 부유함으로 위안을 받고, 배부른 사람들, 웃는 사람들,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들은 조상시대의 거짓 예언자와 같다.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세상의 부유함, 명예, 권력, 안위를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그것들을 자기의 것으로 삼았기 때문에 영적으로는 가난하고, 굶주리고, 슬프고, 화를 입는 자들이다. 

하나님을 떠나 자기를 사랑하고, 세상의 것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은 영적인 관점에서 보면 복이 없는 화를 입는 자들이다. 

생명과 사랑과 평화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기 때문이다. 

세상이 주는 부, 명예, 권력, 안위는 결코 생명, 사랑, 평화를 줄 수 없다. 그 끝은 어두움과 죽음뿐이다. 

 

성경

그러나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 해 주고,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모욕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네 뺨을 치는 사람에게는 다른 쪽 뺨도 돌려대고, 네 겉옷을 빼앗는 사람에게는 속옷도 거절하지 말아라. 너에게 달라는 사람에게는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사람에게서 도로 찾으려고 하지 말아라. 너희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여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네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너희를 좋게 대하여 주는 사람들에게만 너희가 좋게 대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그만한 일은 한다. 도로 받을 생각으로 남에게 꾸어 주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요량으로 죄인들에게 꾸어 준다. 그러나 너희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좋게 대하여 주고, 또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리하면 너희는 큰 상을 받을 것이요,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시다.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심판하지 않으실 것이다. 남을 정죄하지 말아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정죄하지 않으실 것이다. 남을 용서하여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남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에게 주실 것이니, 되를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서, 너희 품에 안겨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도로 되어서 주실 것이다." 

 

묵상

나에게 악을 행하는 사람, 미워하는 사람, 저주하는 사람, 모욕하는 사람, 뺨을 치는 사람, 옷을 빼앗는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은 사람이요, 한 형제이다. 

다만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고 있을 뿐이다. 

댓가를 바라지 말고 좋게 대접하면서 나누어 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과 딸은 그런 사랑의 사람이다. 

하나님이 무자비하고 악한 자들에게도 인자하신 것처럼, 댓가 없이 주고, 자비를 베풀고 용서하시는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야 한다. 

사람에게 사랑, 자비, 은혜를 베풀면 하나님은 그 자에게 하나님의 사랑, 자비, 은혜를 넘치도록 안겨 주실 것이다. 

 

성경
예수께서 그들에게 또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자기의 스승과 같이 될 것이다. 어찌하여 너는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에게 '친구야, 내가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내 줄 테니 가만히 있어라' 하고 말할 수 있겠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리해야 그 때에 네가 똑똑히 보게 되어서,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 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지 않고, 또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나무는 각각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거두어들이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한다. 선한 사람은 그 마음 속에 갈무리해 놓은 선 더미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마음 속에 갈무리해 놓은 악 더미에서 악한 것을 낸다.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어찌하여 너희는 나더러 '주님, 주님!' 하면서도, 내가 말하는 것은 행하지 않느냐? 내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과 같은지를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그는 땅을 깊이 파고, 반석 위에다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물살이 그 집에 들이쳐도, 그 집은 흔들리지도 않는다. 잘 지은 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기초 없이 맨 흙 위에다가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 물살이 그 집에 들이치니, 그 집은 곧 무너져 버렸고, 그 집의 무너짐이 엄청났다."
 

묵상

모든 사람은 불완전하다. 진리를 모르고, 진리를 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스승이다. 스승이신 하나님에게서 진리를 다 배우고 나면 하나님처럼 진리에 거하게 된다. 

사람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하나님에게 나아가야 한다. 자기의 잘못, 죄와 악함을 하나님에게 내려놓고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의 좋은 것들(사랑, 생명)으로 삶에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열매는 마음에서 나온다. 마음을 하나님으로 채워야 하나님의 사랑, 생명이 열매로 나온다. 사람의 탐욕과 거짓으로 살아가면 악함과 죄를 열매맺는다. 

하나님의 진리를 알고, 아는대로 행하는 자라야 진리위에 굳건히 선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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