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의 창세기를 읽다(김재호)

두려워하는 야곱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

김재호작가 2022. 11. 1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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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6장
1 이스라엘이 자기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그는 브엘세바에 도착해 자기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2 밤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환상 가운데 말씀하셨습니다. “야곱아, 야곱아.” 그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3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하나님, 곧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다.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거기에서 내가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겠다.
4 내가 너와 함께 그곳으로 내려갈 것이다. 그리고 분명히 너를 이곳으로 다시 데려오리니 요셉의 손이 네 눈을 감겨 줄 것이다.”

 

야곱은 이집트로 가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환상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야곱이 두려워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러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야곱은 아버지인 이삭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나는 고대 근동에서 신에게 드리는 제사가 어떤 의미인지, 당시 야곱이 어떤 제사를 어떤의미로 드렸는지 모릅니다. 단지 아브라함이 제사를 지냈던 방식을 보면 제물을 칼로 죽인 후 나무에 불을 붙여 불로 제물을 태우는 방법을 야곱의 할아버지가 사용한 것을 알 수있습니다. 성경에서 드러난 것은 야곱이 아버지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 전에 장인어른인 라반이 야곱을 좆아와 대화를 한 후 결국 라반과 야곱이 화해하고, 라반이 자기 조상의 신을 언급할 때, 야곱은 자기 아버지 이삭이 섬기는 하나님을 언급하고, 제사를 드린 모습이 나옵니다. 

 

야곱은 두려울 때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자기를 죽이겠다고 다짐한 형 에서의 땅으로 돌아갈 때, 그리고 낮선 땅 이집트로 들어갈 때 야곱은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그 때 그는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야곱은 에서를 두려워하여 부모님을 떠나 라반이 있는 하란에 갈 때 꿈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할아버지 아브라함,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하나님은 야곱에게 자신을 알렸습니다. 누워 있는 땅을 후손에게 주겠다면서, 세상 모든 민족이 야곱과 그의 후손을 통해 복을 받을 것이며, 야곱이 어디로 가든지 지킬 것이며,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이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가나안 땅을 주겠다는 약속,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외국 땅에서 나그네가 되어 400년 동안 종살이하며 학대를 받을 것, 하나님이 섬기는 나라를 벌할 것,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많은 재물을 가지고 그 나라에서 나올 것, 나와서 4대만에 가나안으로 돌아올 것, 이삭이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이 이미 이삭과 계약을 맺을 것임과 그 계약이 후손들과의 영원한 계약이 될 것임)을 야곱은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전해들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삭에게도 나타나 이삭과 함께 하여 이삭을 축복하고 가나안 땅을 이삭과 이삭의 후손에게 주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것을 지켜 이삭의 후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여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줄 것, 이삭의 후손을 통하여 세상의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아버지 이삭에게 한 하나님의 약속을 야곱은 이삭이나 어머니 리브가에게 전해들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 아버지 야곱에게 한 약속, 자신에게 한 약속은 모두 가나안 땅을 주고, 자손을 번성하게 한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야곱은 가나안을 떠나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야곱에게 환상으로 나타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과거의 약속을 재확인시켜줍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한 것은 아브라함이 자기 자녀들과 후손들을 잘 인도하여 의롭고, 선한 일을 하게 하여 경건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아브라함에게 후손이 400년 동안 노예살이를 할 것을 알려줌)에까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소돔과 고모라의 악을 벌하고,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선, 의, 경건의 삶을 원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소돔과 고모라에서 의인이 10명 미만인 경우 비록 의인이라도 악인과 함께 멸망할 수 있음, 의로움이 반드시 영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 추가 숙고 필요)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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