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를 넘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죽이는 사람마다, 자기네가 하는 그러한 일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할 때가 올 것이다.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므로, 그런 일들을 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하여 두는 것은, 그들이 그러한 일들을 행하는 때가 올 때에, 너희로 하여금 내가 너희에게 말한 사실을 다시 생각나게 하려는 것이다. 또 내가 이 말을 처음에 하지 않은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 나를 보내신 분에게로 간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서 아무도 나더러 어디로 가느냐고 묻는 사람이 없고,
묵상:
사회적 신분이 박탈당하고, 죽임을 당하면서도 정죄를 받아야 하는 제자들의 미래를 예수는 이야기 한다.
예수는 하나님에게로 가면서,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의 미래를 알려준다.
그것은 박해요, 정죄요, 죽음이었다.
성경:
도리어 내가 한 말 때문에 너희 마음에는 슬픔이 가득 찼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주겠다.
그가 오시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의 잘못을 깨우치실 것이다.
죄에 대하여 깨우친다고 함은 세상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요,
의에 대하여 깨우친다고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고 너희가 나를 더 이상 못 볼 것이기 때문이요,
묵상:
예수는 떠나가고, 예수를 따르는 자라는 이유로 박해와 죽음을 당해야 하는 제자들의 마음은 슬픔이 가득했다.
예수는 세상의 박해, 몸의 죽음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고, 제자들이 넘어지지 말 것에 관심을 둔다.
보혜사는 죄, 의, 심판에 대하여 세상의 잘못을 깨우치신다.
세상 사람들이 예수를 믿지 않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 그래서 자기 뜻에 맞는 대로 행하는 것이 죄이다.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는 하나님에게로 간다. 이제는 성령이 진리에 대하여, 의로움, 옳음에 대하여 깨우치신다.
보혜사는 제자들에게 진리를 깨우치신다. 진리를 알면 옳음과 죄를 분별하게 된다.
성경:
심판에 대하여 깨우친다고 함은 이 세상의 통치자가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지금은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듣는 것만 일러주실 것이요,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또 그는 나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다. 그가 나의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가지신 것은 다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성령이 나의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묵상:
이 세상의 통치자는 바로 사람의 마음이다(평신도의 개인적인 견해).
마음은 온갖 더러움의 원천이다.
에베소서 6장 12절 우리의 투쟁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적 세력들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피와 살(혈과 육)은 물질의 세계에서 드러난 것이다.
피와 살과 같은 물질은 영의 반영일 뿐이다.
악마는 피와 살을 가진 물질의 존재가 아니라, 의식에서 활동하는 존재이다.
의식은 몸을 지배한다.
통치자, 어둠의 주관자, 악의 영적 세력들은 모두 사람(살과 피, 혈과 육) 또는 물질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모두 사람의 마음(의식)에서 작용하며 악을 충동질하는 영적 세력이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우리는 행동하고 말한다.
그러므로 마음이 이 세상의 통치자인 것이다.
그래서 예수는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한 마음을 가진 자라야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가 이 세상에 와서 사람의 마음의 더러움을 깨우치고, 회개를 촉구했다.
이로써 이 세상의 통치자는 옳지 못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선한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뿐이시다.
성령은 이렇게 제자들이 악의 근원을 판단하도록, 악을 분별하도록 깨우치신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더 가르칠 것이 많았다.
하지만 몸의 감각, 인간의 지성에 매인 제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이해할 수 없었다.
예수가 가면 진리의 영이 제자들에게 와서 진리에 대하여, 하나님에게 들은 것에 대하여만, 미래의 일에 대하여 알려 주신다.
성령은 각 사람에게 깨우치신다.
하나이신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개별적으로 일하기 때문에 성령은 하나님에게서 들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하나이신 하나님, 이 세상에 몸으로 오신 하나님(예수님), 각 사람에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일하는 하나님(성령님)이시다.
미래에 이루어질 일을 성령이 현재에 알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의미이다.
미래는 현재의 상태에 따라 유동적이다.
현재가 어떻게 바뀌든 미래를 확실하게 안다는 것은 현재를 완전히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낸다.
성령, 진리의 영은 예수를 영광되게 한다.
성령은 예수의 것을 받아서 제자들에게 알려준다.
하나님이 가지신 것은 모두 예수의 것이다.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이다.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은 하나이다.
그러므로 성령은 예수의 것을 받아서 제자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성경:
여자가 해산할 때에는 근심에 잠긴다. 진통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 때문에, 그 고통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지금 너희가 근심에 싸여 있지만, 내가 다시 너희를 볼 때에는, 너희의 마음이 기쁠 것이며, 그 기쁨을 너희에게서 빼앗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 날에는 너희가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나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주실 것이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 이름으로 구하지 않았다. 구하여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그래서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런 것들을 내가 너희에게 비유로 말하였으나, 다시는 내가 비유로 말하지 아니하고 아버지에 대하여 분명히 말해 줄 때가 올 것이다.
묵상:
세상의 관점은 근심을 만든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모든 것이 완전하게 이루어져가고 있다.
제자들의 관점에서 예수의 죽음은 걱정거리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예수의 죽음은 예수의 부활이요, 예수의 승천이며, 성령의 임재요, 세상의 구원이요, 생명이다.
예수가 다시 제자들을 볼 때에는, 제자들이 하나님게 구하는 것은 무엇이나 하나님께서 예수의 이름으로 주신다.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이기 때문이다.
예수는 비유로 제자들에게 말했지만, 비유가 아니라 분명히 말해 줄 때가 온다.
비유는 진리를 온전히 말, 글로 표현할 수 없을 때 예시를 드는 것이다. 말, 글로 진리는 온전히 드러날 수 없다.
분명히 말해주는 것은 곧 마음으로 마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말과 글이 아닌 마음으로 마음에 전달하는 것이다.
이것이 영감이요, 영적인 대화이다.
성경:
그 날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아버지께서는 친히 너희를 사랑하신다. 그것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서 세상에 왔다. 나는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간다."
그의 제자들이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제 밝히어 말씀하여 주시고, 비유로 말씀하지 않으시니,
이제야 우리는, 선생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다는 것과, 누가 선생님께 물어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환히 알려 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선생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것을 믿습니다."
묵상:
제자들은 직접 하나님과 대면하게 된다.
지금은 이 세상에 예수가 있어서,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그러나 그 날에는 제자들이 직접 하나님과 대면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예수가 마음에 있으면, 곧 하나님이 마음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마음에 있는 자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하나님께 구한다.
제자들은 예수를 사랑하였다. 예수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믿었다.
그런 제자들을 하나님은 사랑하신다.
하나님에게서 나와서 세상에 왔고, 세상을 떠나서 하나님에게로 가는 예수는 곧 하나님이다.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이다.
그럼에도 예수가 하나님께로 갔을 때, 제자들은 더이상 예수를 중개자로 하여 하나님과 대면하지 않았다.
그때 제자들은 예수의 말대로, 직접 하나님께 구하였다.
왜냐하면 예수는 하나님께로 갔고, 제자들은 진리를 알았으며, 진리 안에 거하였기 때문이다.
성경: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보아라,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 두고, 제각기 자기 집으로 흩어져 갈 때가 올 것이다. 그 때가 벌써 왔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말한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묵상:
예수는 세상을 이겼다.
예수는 인간의 자아, 인간의 마음, 악의 세력을 이겼다.
하나님은 인간으로 오셔서, 인간의 마음, 인간 내면에서 활동하는 악의 세력을 이겼다.
제자들도 환난을 당할 것이지만, 예수처럼 악을 이길 것이다.
예수의 초점은 환난에 있지 않고, 승리에 있다.
제자들은 예수를 하나님으로 믿지만 박해에 굴복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에 충만하게 되고, 예수처럼 승리에 초점을 두고, 예수의 계명처럼 서로 사랑하며 살았을 때 제자들도 역시 세상을 이겼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그 자체가 평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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