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조직된 독단적 교리, 그 꾸며내어진 의식, 기도와 영창, 만트라를 되풀이 외우기, 바가바드기타나 성서의 말을 인용하기와 같은 것은 종교가 아니다.
사람들은 조직된 신앙의 그물 속에 사로잡혀 있다.
사람들은 산산조각으로 분리된 것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런 종교는 마음을 둔화시키는 마약, 현실 도피의 온상이다.
그런 종교는 사람의 마음을 멍청하게 하고 약하게 만들어 버린다.
온갖 권위, 승려, 구루 등의 조직 전체의 노예가 된다.
조직된 종교의 오류가 판을 치는 원인은 인간 자신의 무지에 있다.
실재는 말로 알아지는 것이 아니다. 말로 배워지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은?
나 자신의 혼란의 원인을 발견하기 위하여 나 자신에게 믿음을 가져야 한다.
가짜와 진짜를 분명히 꿰뚫어 보고 확실히 알아야 한다.
나의 잡다한 신앙, 관념, 사상을 내가 어떻게 끌어들이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추구하여 보아야 한다.
내가 혼란되어 있다면 우파니샤드, 바가바드기타, 성서 따위의 책을 읽어도 진리를 찾을 수 없다.
진리는 나 자신, 나의 편견, 나의 사상, 사고 방식, 신앙을 분명히 알았을 때 열린다.
진리는 진리쪽에서 찾아오는 것이다.
이쪽에서 진리를 향하여 갈 필요가 없다.
진리는 영원히 있는 실재이다.
내가 자아의 마음으로 꾸며낸 것에서 나 자신을 풀어 놓으면 실재를 발견한다.
마음이 멋대로 허상을 만들어 내는 것을 그쳐야 한다.
참을 감추고 있는 나를 남김없이 규명함으로써만 가짜가 사라진다.
초능력은?
참된 것이 아니다.
참된 것은 초능력 너머에 실재한다.
참된 것은 너무도 위대하기 때문에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윤회, 전생은?
조금도 진리에 가까운 것이 아니다.
신봉하는 종교의 윤회, 전생이란 하나의 헛소리이다.
윤회, 전생은 모든 사람들을 언제까지나 공포, 무지라는 미신에 얽어매는 구실을 한다.
진리는 사람이 배우는 것이 아니다.
다시 태어남(전생)은?
하나의 신령, 한얼, 대생명이 대대의 달라이 라마 속에 깃들어 있었듯이 현재의 달라이 라마 속에도 깃들어 있는 것 뿐이다.
인간 하나하나 속에 실재하는 것은 한얼이다.
신유는?
누구나 인간은 병을 고치는 힘, 진리를 전해주는 힘을 타고난다.
신유는 항상 완전하다.
혼란의 원인은 생명의 원리를 깨닫지 못하는 데 있다.
진리는 우리가 수학을 다루고 이용하듯 우리가 쓸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어떤 일을 두려워하거나, 무엇인가를 믿으면 거기에 지혜가 작용하여 그대로 만들어낸다.
상념의 법칙, 전자작용의 법칙이다.
육체는 에너지의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 육체의 짜임새의 운동은 모두 전기적인 것이다.
자아는?
신성인 것을 뒤덮어 감추어버린다.
나는 자아를 벗겨내고 떨쳐버려야 한다.
자아는 허상, 무이다. 아무 힘이 없다.
예수의 아버지인 신이 동시에 나의 아버지인 신임을 안다면 나는 해탈하여 무애자재가 된다.
예수는 우주 대생명을 통하여 일하고, 그 우주 대생명은 우리 인간들 하나하나를 통해 일한다.
신의 의식 속에서 신과 인간은 하나이다.
신은 모든 인간에게 신의 아들로서의 힘을 이미 주었다.
이것을 깨달은 사람들 속에서 신의 의식은 창조력을 나타낸다.
질병은?
어떤 원인들의 결과이다.
자연의 법칙을 어겼기 때문에 일어났다.
자연의 법칙을 무시했기 때문에 일어났다.
무지, 공포, 사랑의 결여, 사랑을 주는 힘의 결여, 끊임없이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는 자아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생겨났다.
육체와 마음이 본래의 리듬을 잃었음을 나타내는 현상이다.
본래의 리듬을 되찾으려는 처절한 싸움이다.
육체는 신경을 통해 증상을 마음에 알리고, 마음은 육체가 느끼는 것의 포로가 된다. 마음은 육체를 증상에서 구해내려고 애를 쓴다. 육체의 원자들을 휘저어 놓는다.
옥체의 세포사이에 어떤 분리가 생기면 그것은 뇌의 중추에 전달된다. 마음의 현재의식은 그것을 불건강으로 인식한다.
근본적으로 인간의 참모습인 한 얼, 완전한 힘을 깨닫지 못한데서 공포, 불안이 생겨났다.
신유는?
병의 원인이 자신의 참모습에 대해 무지한데 있음을 깨달으면 부담이 사라진다.
병의 원인이 자연의 법칙을 무시한데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부담이 사라진다.
대생명인 한얼이 마음을 변성시켜 육체는 자연의 완전한 작용에 순응하게 된다.
마음이 진리를 받아들이면 그것이 뇌중추에 전해진다. 육체세포의 재건이 시작된다.
자기 존재의 진리를 깨달으면 치유작용이 일어난다.
진리를 깨달음으로써 마음이 강하게 충전되어, 완전하고도 순간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비인격적으로 되면 될수록 사랑이 깊어지고 친절해진다.
사랑은 비인격적이다.
사랑은 용서이고 치유이며, 신이다.
사랑은 반작용이 따르지 않는 완전한 작용이다.
괴로움의 원인(자아가 끊임없이 외적인 것, 충돌과 갈등, 내면 및 외면에서의 투쟁에 사로잡혀 있음)을 알면 비인격적 내재 진아가 해방된다.
대생명의 모든 힘이 방사된다.
자연의 힘의 전자파가 마음, 육체를 변질시키기 시작한다.
원자 작용이 잠재 의식층에 암시를 준다.
잠재의식은 순간적으로 온 몸에서 반응이 일어나게 하여, 강력한 체에너지의 흐름을 올바른 방향으로 돌려 놓는다.
흐름이 향하는 곳에서 불순한 것을 밖으로 쓸어내고 혼란을 가라앉힌다.
병이라는 관념을 떨쳐내면 참된 평안이 확립된다.
육체의 호소, 반란이 멎고 조화가 자라잡는다.
마음과 육체는 병의 성질, 증상의 계속기간 여하에 관계없이 변화한다.
고통이 한 때의 것이고 스스로 지어낸 것임을 깨닫기 시작한다.
실재는 완전하고 비인격적인 참나이다.
병이 실재라면 고칠 수가 없다. 실재는 불변하기 때문이다.
심신의 완전한 치유는 질병, 죽음에 대한 공포가 소멸되었을 때에만 이루어진다.
참으로 깨달은 의식의 슬기로운 말의 방편을 쓰면 환자는 진리를 받아들이고 기꺼이 협력하게 되며 변화가 순간적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병이 시작될 때?
자기 존재의 진리 곧 참 나는 완전, 무한, 절대라는 자각이 마음에서 사라진다.
불건강이라는 의식이 마음을 지배한다.
쾌할함, 생동감을 잃는다.
마음은 병이 실제로 있다는 미망의 마력에 굴복한다. 진리는 한 때 사라진다.
병의 원인은?
이기심, 빼앗고 받기만 하는 마음, 탐욕, 미움, 적의, 인색, 완고, 난폭이다.
자아가 원인이다.
병인 것을 아는 것은 자아뿐이다.
신은 병이라는 것에 대해 알지 못한다.
육체에는?
지혜가 있다.
기능이 갖추어져 있다.
육체의 영위를 유지하는 놀라운 짜임새가 있다.
대생명의 활력이 있다.
대생명의 활력은 육체의 운동과 변화를 일으키는 바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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