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화해(오은영)

부모는 어떤 존재이기에 이렇게 아플까요 요약

김재호작가 2022. 12.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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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식에게 어떤 존재일까?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더운 여름에 빨간 목도리를 두른 젊은 남자.

 

청년은 초등학생 때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 때 어머니는 청년에게 빨간 목도리를 떠서 선물했고, 청년은 어머니가 보고 싶은 날이면 빨간 목도리를 둘렀다. 어머니가 곁에 있는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지고 평안해진다. 

 

20대 중반의 여자.

부모님 이혼 후 어머니와 사는데 엄마가 걱정할까봐 18세 겨울 너무 아파 혼자서 응급실에 갔다. 다음날 엄마에게 얘기하자 엄마는 아픈걸 알면서도 출근해야 하니까 아는척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엄마의 이기적임에 가슴이 무너진 여자.

 

부모는 아이에게 안전한 우주, 조건없이 사랑을 주고 존중해주는 존재다. 

부모역할을 잘하면 부모가 곁에 없어도 아이는 편안하고, 부모역할을 못하면 부모가 곁에 있으면 아이는 더 불안하다.

 

아이에게 부모는 생명의 시작이다. 생존의 기반이다. 전쟁터의 방공호이다.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존재이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수용, 사랑으로 아이는 인생의 힘을 얻는다. 그러나 어떤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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