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생존을 위해 하는 사람들
하루에 몇시간 정도 사무실에서 일을 하시나요? 아니면 내 점포에서? 8시간정도를 일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일하는 게 좋으신가요? 일하는 게 좋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8시간이 행복하시겠네요.
그러나 일하는게 싫다면 그건 두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네요. 첫번째는 일에 흥미를 가지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서 일하는게 싫은 거겠죠. 두번째는 동기부여가 안되는 일일 수도 있겠지요. 첫번째라면 노력하면 일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일을 좋아하게 될 테니 문제가 없어질 것입니다. 두번째라면 아무리 노력해도 일에 흥미가 안 생길테니, 일을 그만둬야 하는데 생계를 위해 억지로 참고 있으니 참 고통스럽겠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일을 즐기는 사람들이니 장기적으로는 억지로 참지 마시고 하는 일을 바꾸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습니다.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일입니다.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것이 일입니다. 자기 자신을 실현해가는 과정이 일입니다. 이렇게 돈, 관계, 자아실현의 측면에서 일은 사람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물리적으로 하루 일과의 1/3을 차지합니다. 그것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진정한 자기의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라는 조언은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생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보다, 돈을 많이 주는 직업을 자신의 일로 선택합니다.
여기서 생계유지의 문제를 살펴볼 기회가 생깁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희생해서 생존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좋은 선택입니다. 그런데 생존유지가 아니라면,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생존에 필요한 돈 이상의 소비가 많다면, 과소비를 선택해서 내가 원하는 삶을 희생한 것이 됩니다.
과소비가 그렇게 자신에게 가치있는 것이냐를 스스로에게 물어봤을때 나에게는 소비 자체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습니다. 자신이 정말로 가치있게 여기고, 그러한 생각이 착각이 아니라면 그 사람에게는 자신의 삶을 희생해서 자신이 가치있게 더 가치있게 여기는 것을 얻는 것이니 현명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소비를 가치있게 여기지도 않으면서, 다시 말하면 내가 소유하려고 하는 것들을 그렇게 의미있게 여기지도 않으면서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과소비를 유지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어리석은 것입니다.
인생에서 시간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고, 내 소유는 중요하지도 않으면서 결국 없어질 것이며, 내 삶은 원하지 않는 것을 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같은 부유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이런 함정에 빠져 산다. 자신이 찾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일을 하면서 돈 버는 행위를 여가 시간과 맞바꾸고, 그렇게 번 돈을 자신이 살 수 있는 가장 비싼 물건과 다시 교환한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돈이 더 많이 드는 사치스러운 물건을 얻기 위해 빚을 지거나 리스로 빌린다. 남과 비교하면서 주변에 보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따라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다.
-Mr. Money Mustache
‘경제적인 자유Financial Inde-pendence’와 ‘조기 은퇴Retire Early’의 앞 글자에서 딴 합성어이자 파이어FIRE 운동으로 알려진 대단히 흥미로운 현상에 대해 알게 됐다. 파이어는 가장 소중한 자산인 ‘시간’을 되찾기 위해 매우 극단적인 절약과 낮은 비용의 투자로 경제 상황을 통제하며 생활하는, 다양한 소득수준을 가진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모인 성장하는 공동체이다. 파이어족이 추구하는 최종 목표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할 필요가 없는 수동적 소득passive income을 충분히 확보하는 상태다. 파이어를 더 극단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레저용 자동차나 이동식 주택에 거주하고, 식재료를 직접 재배하면서 몇 년씩 전혀 물건을 사지 않기도 하고, 영하의 날씨에도 자전거로 출근하거나 심지어 생활비가 더 저렴한 지역을 찾아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기도 한다.
-스콧리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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