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왜 끊고 싶으신가요? 사람마다 이유가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공포감이 있을 것입니다. 먼저, 건강이 나빠질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뇌가 나빠진다, 치매가 온다, 위암이 걸린다, 식도암이 걸린다, 심장병이 생긴다, 혈압이 높아진다 등 술에 대한 다양한 의학정보를 접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서 무의식적으로 이건 내 몸을 해치는 행동이야라는 암시가 쌓이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고 말실수를 했거나, 난폭한 행동을 했거나, 주사를 부리는 등 실수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술이 습관이 된 사람들은 술을 끊지 못합니다. 1주일에 한번 마셔도 중독은 중독입니다. 내가 알코올 중독이라고? 무슨 말 하는 거에요?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매일 술을 마시는 경우에는 당연히 알코올 중독이겠지만, 주말에는 꼭 규칙적으로 술을 마신다든지, 금주했다가 다시 폭금하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그것도 알코올의존증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원래 마음먹었던 것보다 더 많이, 더 오래 술을 먹게 되고, 술을 끊고 싶어 하고, 끊으려고 노력도 하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술을 구하고, 마시고, 깨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한다면 이것도 알코올 의존증으로 본다고 합니다(참고: 서울 아산병원 건강정보).
여러가지 이유로 금주를 결심하지만 결국 성공하기가 힘이 듭니다. 술에 의지해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주말에 기분전환하려고 마시는 것인데 계속 마시면 건강이 나빠질까봐 금주한다는 분도 있지만, 결국 금주에 실패하는 걸 보면 술을 의지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술을 마시는 습관도 습관입니다. 몸을 해치고, 가족과의 관계를 해치는 것은 나쁜습관이겠죠? 나쁜 습관을 고치는 방법으로 금주를 접근할 수 있습니다.
습관이 생기는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극-행동-보상-자극-반복행동-보상-자극-반복행동-보상.
결국 자극-행동-보상의 과정이 악순환되는 것입니다.
술을 마시도록 자극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술집 간판이 있습니다. 맥주광고가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술마시는 장면이 있습니다. 또는 슬픈일이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겼을 때도 술을 마시고 싶다는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은 일이나 축하받을 일이 생겨서 술자리를 가져야 겠다고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부담감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충동이 들 때도 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술은 우리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까요?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 속 이야기를 쉽게 꺼내고,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대화할 수 있게 되고, 사람들과 지내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고, 단기적으로 잠이 잘오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몸이 이완되고, 기분이 업되고, 슬픔을 잊게 되고...사람들마다 술이 주는 만족은 다 다르지만 어떠한 좋은 점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술을 찾습니다. 물론 중독이 되어 술 자체가 술을 부르기도 하지요.
이렇게 술이 생각나는 자극의 순간 술의 좋은점에 매료되어 술을 계속 마시다보면 우리는 술 마시는 습관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금주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같은 메커니즘입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시간에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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