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감사라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전에 심리학은 감사를 처방한다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럼에도 지금 나는 그 글의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글의 내용은 커녕 감사의 개념정의조차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나는 막연히 감사하기 라는 것이 삶의 질에 정말 크고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안다. 그것은 내가 체험한 경험에 의한 것은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 심리학자들, 성직자들, 구도자들의 끊임없는 강조속에서 나도 모르게 각인된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그들의 말을 삶에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생각해보니 감사한 일을 떠올려 보거나, 감사하는 태도로 살아가는 일을 일상에서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잊혀진 아이디어라는 뜻이다.
불행의 이면에 숨은 행운이 있겠지하고 마음을 다독인 것이 그나마 비슷한 류인데, 정확히는 그것을 감사라고 볼 수는 없겠다. 나에게 감사는 일상의 행위이기 보다는, 삶에 대한 관조에서 나오는 평가의 결과였던 적이 많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현재에 만족하는 평가를 내린 것은 주로 삶을 되돌아 볼 기회가 있을 때였다.
이제 감사에 습관을 붙여야겠다. 감사습관, 감사일기. 의식적으로 감사를 일상에 끌어들여야겠다. 그것이 내 삶에 그렇게도 큰 유익을 준다고 하는 인생의 스승들읭 강조를 기억하면서 말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