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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오르는 이유

김재호작가 2024. 12. 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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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오르는 이유 중의 하나로 미국 정부의 막대한 부채 충격에 대비하는 헤지 거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정부가 부채 충격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고 그에 따른 손실을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지난 7월 트럼프 당선인은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비축 자산’으로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상원의원이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발의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향후 5년간 매년 최대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해 총 100만개를 확보하고, 이를 20년 동안 팔지 않고 보유하는 것이다. 100만 비트코인은 전 세계 공급량의 약 5%에 해당한다. 이 전략적 준비금에는 기존에 정부가 범죄 수익으로 압수했던 약 20만개의 비트코인도 통합될 예정이다. 문제는 비트코인 매입의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다. 아무리 미국 정부라 하더라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10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100만개 구매는 상당히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금 시가를 반영해 재무부가 보유한 금 증서(약 110억 달러)를 재평가하면 약 6750억 달러의 평가 잉여금이 발생하게 된다. 바로 이 금액을 활용해 세금을 걷지 않고도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는 아이디어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CEO는 “비트코인이 전략자산으로 활용되면 최대 5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며 “이럴 경우 다른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서 디파이언스캐피털 설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조만간 많은 국가들이 미국의 행보를 따라갈 것”이라며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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