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마가복음 15장 묵상
김재호작가
2025. 4. 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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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유대인의 왕이다.
그리스도는 유대인의 몸으로 세상에 왔다.
대제사장들은 예수를 시기하여 예수를 빌라도에게 넘겨주었다.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려는 것이었다.
십자가형으로 처형당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대제사장들은 무리를 선동하였다.
병사들은 예수를 조롱하고, 모욕했다.
예수의 머리를 치고,
침을 뱉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면서, 예수를 모욕하며 말하였다.
“아하! 성전을 허물고 사흘만에 짓겠다던 사람아,
자기나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려무나!”
대제사장들도 율법학자들과 함께 그렇게 조롱하면서 말하였다.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나, 자기는 구원하지 못하는구나!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는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봐라.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보고 믿게 하여라!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사람도 그를 욕하였다.
예수께서는 큰소리로 부르짖으셨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인간 예수는 하나님에게서 버림받았다.
죽임을 당하도록 하나님은 허락하셨다.
그러나 인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영은 영원하시다.
그 영은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이시다.
예수의 몸은 무덤에 안장되었다.
인간 예수는 하나님을 드러낸다.
인간이 신을 드러낸다.
그가 곧 말씀이다.
그는 어떻게 하나님을 드러내었는가?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았다.
그는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다.
그는 고통을 많이 겪었다.
그는 언제나 병을 앓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에게서 얼굴을 돌렸다.
그가 사람들에게서 멸시를 받았다.
사람들은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는 실로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았다.
그는 실로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겪었다.
예수의 고통과 슬픔의 징벌은
예수의 범죄로 인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예수를 때렸다.
하나님은 예수에게 고난을 주었다.
그가 찔린 것은 모든 사람의 허물 때문이다.
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모든 사람의 악함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에게서 징계를 받았다.
그의 징계로 모든 사람은 평화를 누린다.
그는 하나님에게서 매를 맞았다.
그의 매맞음으로 모든 사람의 병이 나았다.
모든 사람은 완전해졌다.
그것은 예수의 희생, 고난, 죽음, 부활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모두 양처럼 길을 잃었다.
각기 제 갈 길로 흩어졌다.
그러나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죄악을
예수에게 지우셨다.
그는 굴욕을 당하고
고문을 당하였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마치 털 깎는 사람 앞에서
잠잠한 암양처럼,
끌려가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가 체포되어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그 세대 사람들 가운데서 어느 누가,
그가 사람 사는 땅에서
격리된 것을 보고서,
그것이 바로 형벌을 받아야 할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느냐?
그는 폭력을 휘두르지도 않았고,
거짓말도 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에게
악한 사람과 함께 묻힐
무덤을 주었다.
사람들은 그에게
죽어서 부자와 함께 들어가게 하였다.
He was assigned a grave with the wicked,
and with the rich in his death,
주님께서 그를 상하게 하고자 하셨다.
주님께서 그를 병들게 하셨다.
그가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여겼다.
그는 자손을 보게 되었다.
그는 오래오래 살 게 되었다.
주님께서 세우신 뜻을
그가 이루어 드렸다.
고난을 당하고 난 뒤에,
그는 생명의 빛을 보고
만족해 하였다.
주님의 의로운 종이
자기의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한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자기가 짊어졌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가
존귀한 자들과 함께
자기 몫을 차지하게 하였다.
강한 자들과 함께
전리품을 나누게 하였다.
그는 죽는 데까지
자기의 영혼을 서슴없이 내맡겼다.
남들이 죄인처럼 여기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졌다.
죄 지은 사람들을 살리려고
중재에 나섰다.
모든 사람은 사람이 된 하나님과 죽고,
모든 사람은 하나님이 된 사람과 부활하게 된 것이다.
모든 사람의 속에는 그리스도가 영원히 산다.
진리를 깨닫거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죽어도 살 것이다.
살아서 진리를 깨달은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희 속에 살아 있는 분은 그리스도, 아버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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