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읽는니체(장재형)

니체의 낙타, 사자 그리고 아이

김재호작가 2022. 12. 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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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낙타, 사자 그리고 아이

 

 

나는 그대들에게 정신의 세 가지 변화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어떻게 하여 정신이 낙타가 되고, 낙타는 사자가 되며, 사자는 마침내 아이가 되는가를.
-니체

 

환경과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만의 생각으로 재해석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무비판적으로 자신의 삶이 되도록 허용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문화와 사상 그리고 환경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과정에서 우리는 기존의 안정감을 더이상 느끼지 못하고 불안감에 쌓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불안은 우리를 더 주체적이게 합니다. 나의 생각으로 세상과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펼치려고 노력합니다. 

 

낙타 정신은 일상적 삶에 매몰돼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며 그 상태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산다.  사자는 자유 정신을 의미한다. 사자의 정신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하여 사막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 지금까지 자신이 짊어지고 있었던 무거운 짐을 부정하고 파괴한다. 아이 정신은 자기 극복을 위한 최고의 경지에 이른 모습이다. 니체는 이런 아이 정신의 특징을 ‘순진무구함’, ‘망각’, ‘새로운 출발’, ‘놀이’, ‘스스로 도는 수레바퀴’, ‘최초의 움직임’, ‘성스러운 긍정’ 이렇게 일곱 가지로 표현했다.
-장재형

 

니체가 말한 낙타, 사자, 아이에 대해 장재형님은 위와 같이 설명합니다. 

 

나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을 새롭게 자기 생각에 따라 해석하고, 이렇게 주체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우리는 유한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자유롭게 자기 자신을 최대한 발현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의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삶을 향유하고, 즐거워하는 것, 고난과 고통 조차도 삶의 한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삶을 긍정하면서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초인의 삶을 니체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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