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과 휴식

 번아웃 증후군이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일으키는 긴장 탓에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 하버드심리학강의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번아웃을 경험했습니다. 아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번아웃이 오는 듯 하네요. 본능적으로, 직감으로 번아웃의 원인을 알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것은 바로, 불안감입니다.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불편함이 뭔가를 계속 하게 하고, 뭔가를 계속하다보니, 몸도 마음도 소진되지만, 만족을 모르는 마음은 자꾸만 몸을 재촉합니다. 

 

불안함을 알아차리고, 그에게 한마디 해줍시다. 

 

그대여, 일은 단번에 되는 법이 없다네. 단번에 되는 일은 제대로 된게 아니야. 

쉴 줄 모르는 사람은 어리석어. 어리석은 사람은 일을 그르치지. 

일을 하고 싶다면, 일을 더 많이 하고 싶다면, 일을 더 잘하고 싶다면, 반드시 반드시 쉬게.

쉬지 않으면 결국 일할 수 없고, 쉬면 반드시 다시 일할 수 있지.

 

마라톤 선수는 42.195킬로미터만 뛴다. 그리고 푹 쉰다. 더 뛰는 선수는 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