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시작점에서는 자신감, 종착점까지는 성공확신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굳은 믿음,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자신이 성공하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이 두가지 믿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시간적으로 보면 현재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미래의 성공을 이룬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믿음에 관해 말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이 믿는 것, 신뢰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예금이 떠올랐습니다. 은행에 돈을 맡기면, 나중에 찾고 싶을 때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집에 금고를 둘 것입니다. 투표도 그렇습니다. 대통령, 국회의원을 뽑을 때 선거는 개표결과가 공정하다는 믿음이 있습니다(일부 불신하는 분도 있습니다). 명문대학(특히 서울대)을 졸업하면 취업이 어렵지 않다는 믿음도 있습니다.
이렇게 믿음은 자연스럽게 행동을 만들어 냅니다. 핀테크회사를 통해 온라인송금을 해도 해킹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우리는 토스, 카카오를 이용합니다. 인터넷뱅킹을 불신하는 사람은 오프라인 은행지점을 방문하는 수고를 당연시 합니다. 믿음은 자연스럽게 행동을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합니다.
반대로 불신은 하던 행동을 그치게 합니다. 뱅크런 사태가 그렇습니다. 대통령 탄핵이 그렇습니다. 은행을 믿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면 예금을 한 사람들은 은행에 몰려들어 예금을 모두 인출하려고 합니다. 대통령을 믿지 못하는 일이 크게 발생하면 국민들은 여론을 형성하고, 정치권은 여론을 수렴하여 탄핵절차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믿음은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행동의 지속성에도 정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성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까다롭고 힘에 겨운 일입니다. 고되고 고단한 일입니다. 시련이 많고, 몹시 지치고 피곤한 일입니다. 이러운 힘든 과정을 끊임없이 수행해가는 행동의 지속성이 필요한 것이 바로 성공입니다.
그래서 성공에는 현재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나는 성공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아마 서울대에 입학한 사람들은 행정고시보다 공인중개사시험에 합격한다는 믿음이 훨씬 크게 있을 것입니다(공인중개사시험의 합격률은 20%에서 30%정도입니다). 그리고 서울대 입학생중 운전면허시험은 100% 합격할 자신을 가질 것입니다. 이것은 시험의 난이도에 따른 자신감 정도를 명문대생을 기준으로 비교한 것입니다. 그런데 특별한 경우가 있어서 서울대생인데도 운전면허시험에 자신감이 없어 응시를 포기한 사람은 어떤 결과를 얻을까요? 당연히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할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공인중개사시험에 자신이 없어 응시를 포기한 서울대생은 어떤 결과를 얻을까요? 마찬가지입니다. 행정고시에 자신이 없어 포기한 사람도 불합격은 당연합니다.
성공의 시작점에도 서지 못하는 사람들은 바로 자기 자신이 성공할 수 없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더불어 자기 자신의 성공을 의심하는 사람입니다. 성공의 시작점에 선 사람들은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순자산 100억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돈을 모으기 위한 시작을 하게 됩니다.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체력훈련을 하고 축구기술을 연습하게 됩니다. 교수로 임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 대학생은 열심히 유학을 준비하고, 논문을 쓰고, 학위를 준비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순자산 100억 대신 순자산 5억의 길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프리미어 축구선수 대신 K리그 축구선수의 길을 선택하거나, 아예 축구선수의 꿈을 접고 공부를 시작합니다. 교수로 임용될 자신이 없는 학생은 취업을 준비합니다.
성공의 시작점에 서기 위하여 성공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공의 종착점에 도착하기 위하여 성공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이 성공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성공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는 흔드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바꾸게 만드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꼭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단단하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은 성공을 위한 행동을 오랫동안 계속합니다.
모든 축구선수지망생이 손흥민, 박지성, 차범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손흥민, 박지성, 차범근에게는 자기확신이 있었고,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고된 과정을 꾸준히 이어갈 수 없습니다. 반드시 중간에 포기하게 됩니다.
모든 개그맨 지망생이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은 자신이 대한민국 최고의 MC가 된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또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강릉원주대 전자공학과는 1996년 첫 유학생을 배출한 이후 약 70여명의 졸업생을 미국 명문대학원에 합격시켰습니다. 국내 명문대생도 미국 명문대학원을 포기하고 국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런데 재직중이던 조명석교수가 미국명문대학원 진학 프로젝트를 만들었고, 의아한 표정으로 쌩뚱맞게 쳐다보던 학생 중 유학에 뜻을 보인 복학생 1명이 있었습니다. 6개월가량 토플과 미국 대학원입학자격시험(GRE) 준비에 매달렸고, 워싱턴대와 남가주대 대학원 두 곳에서 입학허가서가 날아 왔습니다. 그후 몇년동안 계속 합격자가 배출되자 학생들은 의욕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기준 약 70여명의 합격자가 배출되었습니다. 석사학위나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들은 미국내 대기업, 삼성전다 등 국내 대기업에 취업하였고 그 중 한명은 Northeastern University 공학박사학위 취득 후 Intel Corporation에서 연구개발 엔지니어를 하다가 모교 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모든 강릉원주대 전자공학과 학생이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미국 명문대학원에서 석사나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 중 일부는 비슷한 수능성적에도 불구하고 미국명문대학원에 입학하였고, 대기업에 취업하였습니다. 그들은 고등학교때 공부를 월등히 잘한 것은 아니었음에도, 국내명문대생도 입학하기 어려운 미국 명문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성공의 출발선에 섰고, 자신의 성공을 확신하며 결국 미국 명문대학원에 합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