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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 새로운 정의

김재호작가 2022. 10. 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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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시대에 겸손은 미덕이 아니다. 과장하고 더 과장하여 사람의 관심을 끄는 것은 돈을 버는데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바보처럼 자신을 낮추고 욕망을 억누르는 모습은 얼마나 한심한가? 사람들은 겸손을 이처럼 왜곡된 형태로 인식한다. 그러나 겸손은 그런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겸손은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겸손은 나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를 잘 살펴 아는 것이다. 자연 그대로의 본연의 나를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을 존중하는 것이다.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차분하게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것이다.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게 자신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다. 문제가 분명하면 그것을 집어내어 잘못된 점을 고치는 것이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는 것,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가능한 도움을 주는 것은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확신을 가지고 추진한 일에 실패한 경우 책임을 받아들이는 것은 겸손한 것이다.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되 공포에 굴복하거나 겁을 먹을 필요는 전혀 없다. 반대로 큰 성취를 이루었다고 하여 자부심에 취해 있는 모습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 좋지 않다. 사람들은 겸손한 사람을 존경하고, 긍정적으로 평한다. 특히 리더의 경우 겸손함이 있어야 성공을 지속할 수 있다. 겸손은 가장 품위있는 매력이다. 나를 아는 사람들이 나를 최고로 여기는 것은 정말 성공적인 평판이다. 겸손한 사람이 경쟁에 집중하고 열중하는 것은 병립이 가능하다. 겸손은 자신을 과하게 내세우지 않는 것일뿐 경쟁에 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게리 바이너척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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