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강릉살이 15일차

김재호작가 2020. 11. 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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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7일차 화요일 새벽에 서울로 향했다. 고속버스를 탔다. 행정법원, 북부법원 등에서 변론을 했다. 

11/18 8일차 수요일 서울에서 일했다. 동부지검 갔다. 

11/19 9일차 목요일 의정부법원 갔다. 병역소송했다. 

11/20 10일차 금요일 행정법원 갔다. 마찬가지로 병역소송. 다시 강릉으로 돌아왔다.  

11/21 11일차 토요일 강릉에서 쉬었다. 월화거리. 외로움. 테디카페에서 일함.  

11/22 12일차 일요일 경포해변. 

11/23 13일차 월요일 부천에서 강의. 의정부살이

11/24 14일차 화요일 서울북부법원 재판 2개 등 바쁨

11/25 15일차 수요일 강릉 컴백

 

오늘은 강릉살이 15일차이다. 

 

강릉살이라고 강릉에서 쉬는 것이 아니다. 

낮에는 계속 일을 한다. 

다만, 눈 앞에 바다가 보일 뿐이다. 

그것이 큰 위안이 된다. 

 

아직은 양양이나 속초로 갈 엄두가 안난다. 

강릉 인근 해변을 탐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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