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7장 묵상 나눔
성경: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되게 하셔서, 아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모든 사람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아들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그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려는 것입니다.
영생은 오직 한 분이신 참 하나님을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성하여, 땅에서 아버지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아버지,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누리던 그 영광으로, 나를 아버지 앞에서 영광되게 하여 주십시오.
묵상:
예수는 죽을 때를 미리 알았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다.
예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자신의 영광을 구했다.
온 세상에 오직 하나님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나님 외에 영광을 받는 것은 거짓을 추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에게 모든 사람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다.
예수가 사람에게 영생을 줄 수 있도록.
하나님의 권세는 생명을 부여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하나이신, 진리이신 하나님을 알면, 모든 거짓은 실체를 드러낸다.
진리는 사람을 거짓에서 자유롭게 한다.
하나님만이 생명이다.
하나님의 지음을 받은 사람도 생명이다.
하나님을 몰랐을 때 사람은 마음이 지은 거짓속에서 살아가며 진리이신 하나님에 무지하다.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은 온 세상을 모른 채, 어둠 속에서 길을 헤매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낸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진리이다.
진리인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진리를 아는 것이요, 어둠 속에서 빛을 발견한 것이요,
하나님을 얻는 것이요, 생명을 얻는 것이다.
하나님이 예수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은 무엇인가?
진리를 드러내는 것이다.
십자가 죽음 전에 이미 예수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성하였다고 말한다.
물론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을 포함하여 말한 것일 수도 있지만,
십자가의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 하나님의 말씀, 진리, 하나님 자체를 죽음전까지 드러내는 것 역시 하나님이 예수에게 맡기신 일이었던 것이다.
세상을 만들기 전에 예수는 하나님과 함께 영광을 누렸다.
예수는 하나님과 하나이기 때문이다.
성경:
나는,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택하셔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은 본래 아버지의 사람들인데, 아버지께서 그들을 나에게 주셨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들은 그 말씀을 받아들였으며,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을 참으로 알았고, 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었습니다.
나는 그들을 위하여 빕니다. 나는 세상을 위하여 비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을 위하여 빕니다. 그들은 모두 아버지의 사람들입니다.
나의 것은 모두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모두 나의 것입니다. 나는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습니다.
묵상:
하나님의 사람은 누구인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
단 하나만 빼고, 그것은 바로 사람의 마음이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자유를 주셨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의식, 의지, 의도, 지성, 감성을 주셨다.
사람은 자신의 마음(의식, 의지)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도 있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갈 수도 있다.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다.
진리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마음을 비워야 한다.
마음이 자기 것으로 가득 차 있으면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없다.
성경:
나는 이제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으나, 그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켜주셔서,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내가 그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키고 보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 가운데서는 한 사람도 잃지 않았습니다. 다만, 멸망의 자식만 잃은 것은 성경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제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내가 세상에서 이것을 아뢰는 것은, 내 기쁨이 그들 속에 차고 넘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나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그들을 미워하였습니다. 그것은, 내가 세상에 속하여 있지 않은 것과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여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비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 가시는 것이 아니라, 악한 자에게서 그들을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묵상:
예수는 죽은 후 부활하여 하나님께로 승천하기에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는다.
예수와 하나님은 하나이다.
제자들도 예수, 하나님과 하나가 될 수 있다.
예수는 세상에 속하여 있지 않는다.
세상은 악하다.
사람의 마음이 악하기 때문이다.
성경: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과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과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들을 위하여 나를 거룩하게 하는 것은, 그들도 진리로 거룩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나는 이 사람들을 위해서만 비는 것이 아니고, 이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묵상: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거룩하게 한다.
하나님은 예수를 세상에 보냈다.
예수는 제자들을 세상에 보냈다.
진리는 영생을 가져다 준다.
세상은 진리를 몰라서, 마음이 이끄는 악함, 죄에 머무르며 어둠 속에 거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셔서, 예수를 세상에 보내 진리를 전하게 하셨다.
진리를 듣고 따르는 사람은 죄에서 돌이켜, 어둠에서 돌이켜 빛으로, 진리로, 하나님께로 나아온다.
예수는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 진리를 전하여, 세상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한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진리에 순응하여 거룩하게 되는 것이 구원이요, 영생이다.
성경: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서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여 주십시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인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은,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도, 내가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게 하여 주시고, 창세 전부터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내게 주신 내 영광을, 그들도 보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는 아버지를 알았으며, 이 사람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이미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렸으며, 앞으로도 알리겠습니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게 하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묵상: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신다.
하나님은 예수 안에도 계신다.
하나님 속에 모든 것이 있다.
하나님 속에 예수가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예수는 하나이다.
예수가 있는 곳에 제자들도 함께 있게 하여 달라고 예수는 기도한다.
예수가 있는 곳에 어디인가?
그곳은 바로 하나님이다.
창세전부터 하나님이 예수를 사랑하셔서 예수에게 주신 예수의 영광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이다.
진리를 드러내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