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의 성자를 찾아서 11장
명석한 의식에 필요한 것은?
일체의 그릇된 것, 허위인 것, 미망에서 풀려나 자유로운 마음이다.
그리고 창조하는 의식이다.
의식은?
창조작용을 하는 힘이다.
마음은 연장이다.
우주에는 오직 하나의 의식이 있다.
나의 의식을 통하여 방출되는 거룩한 에너지는 나 자신의 심신과, 내가 자신의 의식 속에 품어 온 사람들과 나를 조화시킨다.
창조주와 피조자는 하나가 된다.
오직 평안, 안심, 기쁨뿐이다.
자아의 욕망에서 생겨난 소유욕과 공포는 사라진다.
의식만이 형태를 창조한다.
창조적 의식의 명령에 따라 질료의 변화가 가능하다.
의식이 창조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장애도 없어야 한다.
신의 창조성은 우주에 한결같이 있는 에너지를 바꾸어 어떤 형태로 나타나게 한다.
내재의 의식만이 궁극의 존재, 으뜸의 존재이다.
나의 의식은?
배후의 모든 창조성 전체를 함유하는 점과 같은 것이다.
내 의식이 온갖 이미지, 신앙, 그런 종류의 생각에 사로잡히면 나의 창조성은 움추러들어 숨는다.
내가 만들어 낸 믿음, 생각, 이미지, 권위, 여러가지 형식에는 창조성이 없다.
나의 의식이 온갖 잡다한 생각으로 뒤얽혀 있는 마음에 사로잡혀 있다면 의식은 그저 그 혼란 상태를 실현시킬 뿐이다.
나의 의식은 공간을 원하는대로 이동할 수 있다.
나의 의식은 내가 원하는 대로 공간의 어떤 점에서도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다.
나의 의식의 배후에 일체의 창조성 전체가 있다.
나의 의식은 우주에 편만하는 전체 창조성에서 떨어져 있을 수 없다.
나의 의식은 위대한 창조성이 그 역사를 펼치는 수단인 점이다.
나 자신은 그 크나큰 창조성을 실현하는 수단인 점이다.
나의 의식은 창조주가 외부 세계의 모든 방향으로 파동을 내보내는 방속국과 같다.
나의 의식이 나 스스로의 온갖 관념, 치우친 신앙 따위의 포로가 되어 있으면 현상을 나타내는 것은 나의 그런 생각일 뿐이다.
인간 내재의 신령 곧 의식은 무애자재(매사에 걸림이 없고 자유롭다)이다.
자유로운 모습이 본래 나의 모습이다.
인간의 본래 모습(무애자재)을 가장 빨리, 쉽게 발견하는 길은 사랑, 깨달음이다.
인간의 의식은?
동물, 식물, 광물계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인간이 자기 자신을 알고, 인간의 상념, 반응의 짜임새를 이해하면, 감정, 욕망, 신앙, 사상의 양상, 그런것들이 자신의 마음 속에서 만들어내어진 경위를 분명히 꿰뚫어 보면, 야생동물 전체가 인간의 의식에 의하여 통제될 수 있다.
하부의식은?
인간에 있어서는 잠재의식이다.
광물, 식물, 동물의 모든 영위가 하부의식의 작용 속에 포함된다.
하부의식 자체는 악이 아니고, 인간이 성장하는 수단이다.
인간은 하부의식에 온갖 나쁜 생각을 가져다 붙인다.
스스로 분명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자신의 관념을 두려워하며, 자신의 한정에 사로잡힌다.
감정, 공포, 미움, 노여움, 질투 등은 하부의식에 대한 무지에서 온다.
이러한 무지는 온 몸에 영향을 미친다.
인간은 오관을 통하여 온갖 대립하는 관념을 만들어 낸 후 그것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마음이 혼비하다.
자신의 공포, 신앙, 정신적 갈등이 몸 전체의 짜임새에 영향을 주고, 하부의식 전체가 혼란을 일으키고,
그 결과 육체에 고장이 나타나고, 육체가 마음에 고장을 보고하면,
마음은 고장의 참된 원인을 깨닫지 못하여 육체의 부자연스러운 상태에 지고 만다.
영혼이 속아서 육체가 병들고, 고생을 한다.
해탈은?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나 자신의 관념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내가 만들어낸 온갖 허구에서 나 자신을 해방한다.
해탈 후 나의 생각은 모두 순수하다.
상념은?
표현된 나의 상념은 나의 의식상태에 정확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자아의 마음 속에 있는 것에는?
창조성이 없다.
마음을 넘어선 곳에 창조성이 있다.
창조성은 마음을 넘어선 곳에 있다.
창조성은 혼란된 온갖 생각에서 해탈한 의식 속에만 있다.
자아는 사랑의 순수행위를 방해하고 있다.
인간은?
단순한 물질적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실재 속에 있다.
인간의 모든 의식 전체 속에서의 하나의 중심이다.
일체의 한계 없는, 스스로 지혜를 갖춘 에너지 전체가 두루 존재하고 있는 초의식적 실재에 돋아나 있는 가지이다.
인간은 창조주 모습 그대로이다.
신은 참으로 있는 것 전체이다.
사람은 신에게서 떨어져 나와 존재할 수 없다.
변성하려면?
나의 마음에서 일체를 떼어내어 버려야 한다.
의식을 지능에서 풀어 놓아야 한다.
사랑이란?
창조성이 움직일 때 나타나는 모습이다.
창조행위이다.
창조행위는?
각 개인의 의식속에 있는 신의 의식의 나타남이다.
개인의 의식이란?
신의 의식이 스스로를 나타내는 점이다.
개인의식이 해탈했을 때 신의 의식은 스스로를 실현하는 것이다.
개인이라는 분리적인 존재로 여겨오던 것은 녹아 없어진다. 순수한 행위만 있게 된다.
해탈한 사람은?
분노, 애쓰는 마음의 파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안다.
분노, 애쓰는 마음은 미숙한 마음이다. 참이 아니다. 미숙한 자에게는 강력한 영향을 나타낸다.
신의 계시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모두가 상대적인 것, 외계에 속하는 것, 만들어진 것이다.
나 자신의 내부에서 신을 발견한다.
나의 마음은 신을 밝혀낼 수 없다.
신은 나 자신의 생생하게 약동하는 삶이다.
물질은?
우주에는 지혜와 능력을 갖춘 힘이 있다.
이 힘은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힘을 낸다.
에텔의 원자 무리를 결합시킨다.
에텔의 원자 무리는 물질 차원에서 어떤 물질 원자들의 형태화가 나타나는 바탕이 된다.
물질원자 무리가 모여들고 응고하여 어떤 형태의 물질로서 육체의 감각에 인식된다.
영체이동은?
나 스스로의 의식이 해탈하는 정도에 따라 가능하다.
드러누워 온 몸에 긴장을 완전히 이완시킨다.
점점 황홀상태로 들어간다.
맑은 의식상태라 잠이 든 것이 아니다.
육체를 버리면, 육체 위로 떠오르는 느낌이 든다.
두려워하는 순간 원래의 육체 속으로 돌아간다.
가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면 그 순간 거기에 있게 된다.
다시 스스로의 의지로 거기를 떠나서 육체로 돌아올 수 있다.
다시 몸을 일으킨다.
호기심에서 영체이동을 해서는 안된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만 해야 한다.
질병의 치유과정은?
마음이 강한 인상을 받는다.
마음의 인상이 신경 계통을 통하여 잠재의식의 작용을 불러 일으킨다.
신진대사를 하는 세포, 분비선에 영향을 미친다.
육체의 세포 전체가 활발해진다.
의식과 육체는 따로따로의 것이 아니다.
육체속에서의 파동이 변화함에 따라 육체는 그것을 마음에 투영한다. 그것이 행복감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