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에 이르는 길
진리는 어두움(무지)을 밝히는 빛(앎, 깨달음, 온전히 알게 됨)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머리로 진리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진리는 영원하고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불완전한 이성으로는 결코 진리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감각은 오히려 진리를 가리고 숨깁니다.
사람이 볼 수 있는 것은 무지뿐입니다.
사람은 어떻게 무지에서 벗어나 깨달음, 앎에 이르게 될까요?
분명한 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유한하나 진리는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불완전하나 진리는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무한하고 완전한 존재는 신입니다.
신은 전지전능합니다.
그리고 신은 무소부재합니다.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신에게 속해 있는 것입니다.
완전하고 무한한 앎이란 오직 그러한 성질을 가진 것에 귀속되기 때문입니다.
신은 감각으로 인지할 수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신은 의식(영)입니다.
신이 무한하다면, 신은 무소부재합니다.
신이 무소부재하다면 신은 사람에게도 존재합니다.
신이 사람에게도 존재한다면 신은 사람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신을 찾을 수 있다면, 신의 속성인 무한함, 전지함 또한 찾을 수 있습니다.
전지함이란 완전한 앎 즉 진리를 의미합니다.
진리는 의식을 통해 밝혀집니다.
사람의 머리, 감각은 유한하여 진리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적(의식적) 실체만이 홀로 실체입니다.
사람의 의식은 영적인 실체를 반영합니다.
사람이 영을 이해하는 만큼 영은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냅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단정짓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진리는 사람의 바깥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간에서 하는 이야기들은 진리를 온전히 드러낼 수 없습니다.
진리는 사람의 내면에 존재합니다.
진리는 사람의 내면, 영혼을 매개체로 드러납니다.
진리는 사람 안에서 펼쳐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할 일은 진리가 스스로를 열어보이도록 진리에게 자신을 맡기는 것입니다.
신의 전지전능함은 완전합니다.
신이 곧 진리입니다.
신은 무소부재합니다. 그러므로 신은 사람의 내면에 있습니다. 신을 벗어나서는 무엇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신은 모든 만물을 그 안에 품고 계십니다.
사람이 자신을 신께 내어맡김에 따라 진리를 온전히 알게되면, 완전한 신성을 따라 스스로 창조할 수 있게 됩니다.
신의 나라를 땅위에 끌어오게 됩니다.
신은 영이자 의식이자 진리이자 사랑이자 생명입니다.
신이 무한하다는 것에서, 완전하다는 것에서 우리는 우리가 보는 생명이 신에게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 역시 신에게 포함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 속에는 신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리를 안다는 것은 곧 신을 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신에게 속해 있습니다.
신은 시간과 공간을 모르며 언제나 현재라는 영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람은 모든 공간을 채우고 있는 신의 마음 안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신은 사람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고, 오직 사람의 내면에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진리를 이해한 자의 가슴을 통해 사랑은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