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가 되기 위한 직업적 능력은?
변호사가 되기 위한 직업적 능력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따르면 변호사에게는 듣고 이해하기, 읽고 이해하기, 선택적 집중력, 논리적 분석, 추리력,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건에 대한 논리적 분석능력을 지녀야 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논리정연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 신뢰성, 분석적 사고, 꼼꼼함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하다고 합니다.
변호사인 제가 변호사가 되기 전 그리고 변호사가 된 후 직업적성검사를 받아본 것으로 이야기 해 볼까요?
나는 나의 직업적 능력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가 봅니다. 직업적성검사를 자발적으로 4번이나 했으니 말입니다.
대체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이야기하는 내용과 일치하네요. 제가 가진 능력이 말이죠.
2003년 그러니까 대학교 3학년 때 했던 적성검사 결과로는 사고유창력, 협응능력이 최상이네요. 그리고 언어력, 상황판단력, 기계능력이 상이네요.
2007년 제대 후 대학졸업시기에 했던 적성검사결과로는 언어능력이 최상으로 나왔네요. 추리력, 사물지각력, 사고유창력, 협응능력이 상으로 나왔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다가 로스쿨을 준비하던 2009년에는 상황판단력, 집중력, 사고유창력이 최상이 나왔고, 언어력, 수리력이 나왔네요.
변호사활동을 한참하던 2017년에는 집중력, 사고유창력이 최상이고, 언어력, 상황판단력, 기계능력이 상이네요.
제가 가진 좋은 능력은 아마 위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것이겠죠?
사고유창력, 언어력, 상황판단력, 집중력이 좋은 사람인가 봅니다. 협응능력(눈과 손이 협응하여 정확하게 세밀한 작업을 빠른 시간내에 하는 능력), 기계능력도 좋은가 봅니다.
결국 직업전문가의 의견에 비추어도, 제 사례를 보아도 언어능력이 좋고, 상황을 잘 판단하고, 집중을 잘하는 사람이 변호사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능력은 개발되는 것이니, 지금 좋지 않더라도,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는 건 이제 상식입니다.
반면 색체지각력, 공간지각력이 안 좋네요. 협응능력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