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사지 말라
“For the investor, a too-high purchase price for the stock of an excellent company can undo the effects of a subsequent decade of favorable business developments.”
“훌륭한 회사라도 너무 높은 가격으로 사게되면 향후 수십 년 동안 양호한 성장을 해도 그 효과를 누리지 못할 수 있다”
비싸게 사지 말라는 말입니다.
논리적으로 1) 좋은 회사인가? 2) 가격이 적정한가? 이 두가지를 기준으로 투자자를 분류를 해 보면 이렇게 네가지 투자자가 있습니다.
1) 좋은 회사를 비싸게 사는 사람이 있죠.2) 좋은 회사를 싸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3) 안좋은 회사를 비싸게 사는 사람도 있고, 4) 안좋은 회사를 싸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워렌버핏은 장기투자와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측면에서 3), 4)의 방법을 아예 배제시킵니다. 안 좋은 회사는 아예 투자대상이 아닌 것입니다.
좋은 회사는 소비자 독점기업, 이익규제가 없는 정부 독점기업, 저비용기업 등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내재가치가 늘어나는 스노우볼 기업, 기업의 가치가 복리로 커지는 기업입니다. 경영진이 능력있고 정직한 기업입니다.
그리고 좋은 회사라고 하더라도 비싼 가격에 투자하면 효과가 낮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성장이란 예측치에 다양하게 영향을 주는 수 많은 유동적인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투자자들은 숫자 하나로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Margin of Safety, Risk Averse Investing Strategies for the Thoughtful Investor
Seth Klarman, 1991).
The price-to-earnings ratio (PER) - 주가 수익 비율: 내가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대략의 기간
The price-to-book ratio (PBR) - 주가 순자산 비율:
The price-to-cash-flow ratio - 주가 현금 흐름 비율
PER, PBR, PCR 모두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면 좋습니다.
PER는 현재 거래되고 있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값입니다. 시간상 현재 회사의 가치를 과거 평균과 비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PER를 활용하는 다른 방법은 다른 회사와 비교하는 것입니다. 동일 또는 관련업종의 다른 회사의 수치와 비교하는 것입니다. EPS에서 일회성 비용(구조 조정 비용, 인수 및 외환변동)을 제외한 조정된 주당 순이익(Adjusted EPS)를 사용하면 좀 더 정확해 지겠지요.
워렌버핏은 일정한 ROE를 보이는 채권형 주식에 투자를 많이 했지요. 당기순이익이 좋은 꾸준한 수익을 내는 회사에 투자한 것이지요. 경영진이 훌륭하고, 업종이 호황인 기업에 투자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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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이익률(ROE) = 당기순이익 / 평균 자기자본 ×100 (%)
기업 본연의 가치가 좋은 것이 좋은 회사이겠고요, 시장 자체가 고평가된 경우 PER, PBR, PCR은 가격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고요, 결국은 기회비용보다 높은 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야 할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주주이익이 큰 회사가 투자하기 좋은 회사입니다. 기업의 자본효율이 좋은 회사, 투자를 해서 실질적인 이익이 많은 회사가 좋은 회사입니다. 잠정적인 그리고 불확실한 내재가치를 나름대로 평가하고 그것보다 저렴한 가격일 때 예를 들면 주식시장 자체가 폭락할 때나 그 회사에 단기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폭락할 때 좋은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회사가 앞으로 유지할 사업기간동안 예상되는 현금의 할인된 가치가 높은가?
쉽게 예를들면, 이 회사에 투자할 것인가? 하는 물음을 이 대학교에 입학할 것인가?로 바꿔볼 수 있다.
답은,
이 학생이 졸업 후 벌어들일 수익에서 고졸인 경우 벌어들일 수익을 공제한 후 남은 수익을 이자율과 비교하는 것이다.
여기서 남은 수익이 바로 대학교 졸업장의 내재가치이다.